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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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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오비히로] 마지막 일정, 료칸 산요안 세이자쿠보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세이자쿠보 차량 서비스를 받아 옆에 있는 산요안으로 왔어요. 료칸에서 료칸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처음이네요. 길었던 15박 16일 일정의 마지막 숙소 저희가 가장 사랑하는 료칸 산요안에서 힐링하고 가려고 일정을 이렇게 짰답니다. 나중에 포스팅할 때 몇 장 더 올릴 텐데 세상에.. 체크인하고 창 밖을 보는데 시마에나가(오목눈이)가 왔지 뭐예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새인데 실물을 보다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편안한 잠자리 히노키탕에서 즐기는 모르온천 여행이 끝나는 게 너무 싫지만 15일이나 놀아놓고 가기 싫다고 하면 너무 양심 없는 거겠죠? ^^ 어제 체크인했으니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요. 내일 드디어 돌아갑니다. 와~ ㅎㅎㅎ
[실시간 오비히로] 온천마을 새로운 료칸, 세이자쿠보 시내에서 일주일 놀다가 마지막 일정은 온천마을 료칸 두 군데를 갈 거예요. 첫 번째 료칸인 세이자쿠보에 도착했습니다. 룸을 업그레이드해 주셨어요. 에사시에 있는 쿠키와 느낌이 비슷한 곳이에요. 새로 오픈한 곳이라 매우 깨끗합니다. 객실 내에 노천탕이 딸려있어요. 별 보며 달 보며 밤에도 온천하면서 힐링 중입니다~
[실시간 오비히로] 날씨가 너무 좋아요. 일주일간의 오비히로 시내 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온천마을로 들어가는 날이에요. 여행 시작할 때부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추운 날씨임에도 기분 좋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눈도 잠잘 때만 내려서 보기 좋게 쌓여있고 밤에는 별도 잘 보이고 낮에는 쨍한 햇살 덕분에 추운데 덜 추운 느낌으로 다녔어요.
[실시간 오비히로] 친구 가게 방문하기 쿠시로 여행할 때 이자카야 세키에서 마스터께서 옆 손님을 소개해주셨어요. 쿠시로 다음에 오비히로에 간다고 하니까 그 손님이 오비히로에서 중식당 하신다고 소개해주셨거든요. 함께 얘기하다 보니 너무 좋은 분들이라 바로 식당 예약까지 하고 일주일 뒤 드디어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요즘 유행이라는 중화치라시 약간 잡탕밥 같은 느낌인데 맛있었어요. 디저트 좋아한다는 얘길 기억하시고 미리 준비해 놓은 선물을 주셨어요. 점심 먹고 돌아와서 커피 한 잔 하러 요시유키카페에 갔습니다. 요시유키상과 수다 떨면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셨어요. 친구들 가게 찾아다니며 즐거운 시간 보내는 중이랍니다~
[실시간 오비히로] 달콤한 나들이 밤새 눈이 왔나 봐요. 이번 여행은 날씨의 도움을 받아 편하게 다니고 있어요. 추운데 눈까지 맞으며 다니긴 힘들었을 텐데 눈은 자는 동안에만 오고 있습니다. 전날 와인을 좀 많이 마셔서 점심은 해장 라멘으로 ㅎㅎ 숙주라멘에 생강을 듬뿍 넣어서 먹었어요. 그리고 맛계란까지 날은 춥지만 소프트는 먹어야죠 ^^ 옛날 가격 그대로 요즘은 소프트 기본 가격이 400~500엔 하는데 여긴 여전히 200엔이에요. 사장님께서 작업 중인 사진을 찍었는데 창가에 어린이들이 있었네요 ㅎㅎ 이런 거 한참 신기할 나이죠 ㅋㅋㅋ 저도 아직 신기합니다. 저는 앙만쥬 한 개 그리고 우리가 너무 애정하는 라보에 가서 도넛을 몽땅 쓸어왔습니다. ㅎㅎ 며칠 동안 간식으로 먹을 거예요~
[실시간 쿠시로] 맛있는 멋있는 쿠시로 센츄리캐슬호텔 조식 아침부터 사시미를 먹고 있자니 일본에 있구나 싶었어요 ㅎㅎㅎ 고슬고슬한 밥 세상에.. 제가 꽁치밥을 먹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ㅋㅋ 식물원 안에 커피 트럭이 있어서 캠핑 의자에 앉아 전세 낸 듯 여유로운 시간도 가졌고요 쿠시로 강 위에서 만난 석양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이자카야에 갔는데 음식도 너무 맛있고 어라, 사장님이 너무 좋은 분이라 쿠시로의 라무진이 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와중에 손님으로 오신 오비히로 중식당 사장님 부부와 마음이 맞아버려서 바로 예약까지 해버리고 ㅋㅋㅋ 맛있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날 조식은 스테이크로 동네 카페에 가서 맛없는 ㅠ.ㅠ 파르페도 먹고 이번 쿠시로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던 로바타와 와인 K라는 이름의 가게에 가..
홋카이도 오비히로 맛집, 프렌치 비스트로 마리욘느(marions nous, マリヨンヌ) 오비히로에는 야타이(포장마차 거리)가 몇 군데 있어요. 자그마한 가게들이 여럿 모여있어서 여름에 좀 더 재미있게 먹고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오늘 소개드릴 가게도 야타이 중 하나인 키타노야타이에 있는 곳이에요. 코로나 기간에 다른 곳으로 이전해서 가게를 오픈했으니 이젠 야타이에 있진 않지만 예전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마리욘느라는 이곳은 파스타 피자, 고기등의 요리를 파는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비스트로라고 해야 어울릴법한 작은 가게이지만 맛이 너무 놀라워서 입을 다물 수가 없는 곳이에요. 야타이에 계실 때에는 도대체 왜! 레스토랑을 오픈하지 않으시고 10명도 못 들어갈 것 같은 작은 야타이를 하고 계시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로 셰프님 솜씨가 언아더레벨이에요. 2019년 여름에 갔을 때 찍은..
[하코다테 여행] #43_ 집으로 가는 길 2023.01.24(화) 아주 늦게 오기를 아니면 오지 않기를 바랐던 여행의 마지막 날이 드디어 오고야 말았습니다. 오늘은 식사가 부실할 예정이므로 조식을 든든하게 먹기로했어요. 시오라멘도 한 그릇 신선한 사시미도 맛있게 먹었어요. 센츄리마리나 호텔에 숙박하시는 분들은 프리미어 플로어를 선택하셔서 조식으로 나오는 사시미를 꼭 드셔보시기 추천할게요. 아침시장에서 드시는 것보다 훨씬 맛있을 거예요. 차가운 우유도 한 잔 따뜻한 우유도 한 잔 점심에도 배가 안 고플 만큼 든든하게 먹어주었어요. 창 밖을 보니 눈은 오지 않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요. 바람이 많이 불면 비행기가 못 뜰 수도 있다던데.. 혹시..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짐 정리를 합니다. 낮 시간 비행기라서 시간은 여유 있어요. 짐정리 다 해놓고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