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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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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th Hokkaido #10 하치만자카의 평화로운 시간 PeacePiece 2018.08.15(수) 트랜지스터 카페에서 다음에 올 수 있는 날 예약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흐린 하늘이라 더 차분한 느낌이 나는 거리 다음 장소에 가기 전오랫만에 하치만자카를 올라갔다오기로했다. 이 언덕에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만으로도산책할 타이밍이라는 증거 어디선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차도 많이 움직이고.. 내려가라는 뜻인가보다. 하치만자카 초입에 있는남편님 최애카페PeacePiece 오늘은 카운터 끝자리로.. 끝에 앉았더니 잔 사진 찍기가 어렵네.. 아이스카페오레평소에 라떼나 오레 즐기지 않는데여긴 우유가 맛있는 곳이니마음껏~ 예쁜 잔에 마시고싶은데..아이스라고 이번엔 그냥 유리잔.. 예쁜 커피잔에 마시고싶어요~~ 조용한 마스터를 따라실내도 무척이나 고요하다. 단, 음악적 취향은 의외항상..
15th Hokkaido #24 하치만자카_야마요시커피_트랜지스터카페 2017.01.05 점심 식사 후 여유로운 산책시간.. 낮에 보는 하치만자카도 여전히 아름답고... 오늘부터 피스피스 연휴인데다가 서방이 점찍어둔 카페도 문을 닫았다.그래서 길가다 보았던 커피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야마요시커피 숯댕이 다녀가요~ 캬라멜 밀크라는 메뉴가 있어 주문해보았다.음.. 고소한 우유에 달콤한 캬라멜을 섞은 맛? 맛이 없는건 아닌데 아! 하는 느낌은 없다. 그라인더..닦아주고싶다.. 손님들이 꽤 많다. 맘에 드는 커피잔요즘은 심플한 디자인에 끌린다. 그저 그런 커피를 마시고 호텔로 돌아왔다.날이 너무 좋아서 창밖 뷰도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겨울 홋카이도는 해가 워낙 일찍 지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기분이든다.해가 일찍지니까 밥먹을 시간이 빨리 돌아오는 기분이랄까.. 호텔에서 쉬다..
15th Hokkaido #22 니지켄자카_교회군_구공회당_하치만자카_톤에츠 2017.01.04 소프트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허름한 가게같은 것이 보였다. 폐가인가?가까이 가보니 진열장에 몇 개의 빵이 놓여있었다. 그제서야 간판을 보고 아, 빵집이구나.연세 지긋하신 분께서 소일거리로 하시는걸까? 사람 보기 힘든 산골 마을에 있을법한 외관이라 운영중인 빵집이라는게 더욱 놀라웠다. 호텔 돌아와서 서방이 검색을 좀 해보더니 이 마을에서 꽤 유명한 빵집이라고 한다. 대형 프렌차이즈 빵집 때문에 작은 빵집들이 거의 문을 닫은 우리나라에 익숙해있다보니, 이런 수요-공급의 시스템이 매우 놀라웠다.먹거리를 맛있게 만드는 곳이 있으면 그걸 믿고 수요하는 사람이 있고, 작은 가게와 큰 가게들이 공존하는 모습이 꽤 인상깊었다. 점심 먹고 윈도우쇼핑을 하며 소화를 시켰지만..그래도..
15th Hokkaido #3 하코다테_이치몬지_PeacePiece 2016.12.25 한 시간 정도 온천을 한 뒤 기분 좋게 노곤해진 몸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갔다. 오늘 점심은 이치몬지 라멘 공항버스 타고 가는 길가에 있어서 자주 봤었는데드디어 이치몬지에 와보는구나 점심때라 사람들이 많아 못들어가면 어쩌나 했는데다행히 손님들이 빨리 나가셔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시오라멘세-류켄의 시오라멘과 어떻게 다르려나 한 입 먹는 순간 '나 닭고기 육수에요~'라고 말하듯진하고 맛있는 닭육수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진한 맛이지만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온천 후 노곤한 몸 속에 사르르 스며들어 기분 좋아지게 만들어주었다. 서방이 시킨 쿠로라멘 난 비주얼보고 놀랐는데, 서방은 비주얼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고한다.너무나 다른 우리~ ㅎㅎ 생마늘까지 으깨넣고 땀 뻘뻘 흘..
슬렁슬렁 산책하기 느즈막히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한적하다못해 고요함이 가득하다. 정갈함이 더해져 마음이 편해진다. 호텔 앞 150년된 화과자 가게 센슈안 신년이라고 사탕과자를 선물로 주셨다. 이 가게도 만만찮게 오래된듯 보인다. 빵 몇 개가 진열장에 들어있는데.. 팔고자 하는 의지는 안보인다. 피식 웃음이 나는 곳 바람이 차다.. 저녁하늘도 시리고 달도 시려보인다. 가로등 불빛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겨우 5시인데 슬슬 밤 느낌이든다. 하치만자카 하코다테에 자주 오다보니 오히려 뒤로 밀려 오랫만에 올라와본다. 아, 춥다.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가야겠다.
14th Hokkaido #11 Select Coffee Shop - Peace Piece 2016.01.23(토) 맛있는 커피 마시러 피스피스로~ 아오야기쵸 아우.. 음식 사진 찍느라 번들이로 렌즈 바꿨는데 그대로 나왔더니 내가 원하는 화각이 나오질 않는다..ㅠ.ㅠ 꼭 찍고 싶었던 시덴 올라오는 장면~ ㅠ.ㅠ 멋지게 찍고싶은데 안되네.. 다음에 다시 도전! 주지가이에서 한 번 갈아타고 스에히로쵸 도착 흰 눈으로 뒤덮힌 하치만자카를 올라가면 핸드드립 커피전문점 피스피스가 나온다. 자그마한 상자같이 생긴 SHOP인데 볼 때마다 얼마나 운치 있는지.. 왼쪽 쇠고리는 자전거 걸어놓는 곳 마스터와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누고 커피를 주문했다. 준비해간 누룽지와 도라지 꿀절임 선물을 드리고 설명은 소라짱이 대신~ ㅎㅎ 내가 주문한 에티오피아 커피 카운터석에 앉아서 마스터가 아주 조심스런 숨을 내쉬며 융..
행복한 홋카이도 11th #6 시간이 멈추는 곳 2015.01.10 #3 눈과 바람으로 차가워진 손 발을 녹이기에 딱 좋은 PeacePiece~ 가만~히 앉아서 멍때리기 딱 좋은 곳이다. 내부 전경~ (사진 : 노트4 카메라 파노라마) 마스터는 우릴 보자마자 오랫만이라며 인사를 해주셨다. 일 년전 한 번 왔었는데 기억을 해주시다니.. 너무 감동~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커피를 주문했다. 마스터는 여전히 조용히 커피를 내리며 커피 내리는 소리로 공간을 채워주신다. (사진 : 노트4 카메라) (사진 : 노트4 카메라) 아~ 빨간 커피잔 좋다~ ^^ 커피 설탕을 담는 스푼이 너무 귀여워~ 설탕은 달지도 않고 너무 맛있어서 과자처럼 몇 알씩 집어먹었다 커피에 우유를 넣어 마시지는 않지만 홋카이도 우유니까 마셔줘야지..ㅎㅎ 따로 한 입에 탁~ 창 밖을 보니 눈발..
행복한 홋카이도 11th #5 먹다. 걷다. 보다 2015.01.10 #2 오늘 점심은 호라이쵸 부근에 있는 very very beast 에서 함바그나 오무라이스를 먹을 예정~ 오늘은 시덴 1일권을 샀기 때문에 한 정거장이라도 타고 다닐테닷! 시청앞에서 시덴을 타고 호라이쵸 하차~ 눈발도 날리고 바람도 무지하게 불고~ 막 날아갈 뻔~(믿거나 말거나) 바람에 휘청거리면서도 어제 라무진 마스터가 알려준 덴뿌라가게 덴야 발견! 이 가게 보고 반가워하느라 정작 베리베리비스토는 지나쳐감 ㅋㅋ 가게를 지나쳐 한 블럭을 더 간 뒤에야 지나왔음을 감지 다시 돌아왔다. (사진 : 노트4 카메라)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아~ 오려면 팍팍 오라구~ 바람은 좀 그만 불고.. 라무진 알바 오빠가(음..나보다 어릴테니..총각이라고 해야하나, 박사준비 중이니 박사님이라해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