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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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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th Hokkaido #25 짧은 산책 후 커피 한 잔, peacepiece WoshiWo Coffee 2018.08.18(토) 피베리에서 나와 타워를 향해짧은 산책을 하기로했다. 많은 분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평화로운 주말잔잔한 일상이 보기좋다. 하코다테 멍멍이들은 다 만났을 듯.. 물에 비친 타워 물 속에 구름도 담아보고 미류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려있네~ 고료가쿠공원 산책을 마치고서방이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싶다고해서(아까 피베리 커피는 영.. 안맞았다고..)전차타고 스에히로초에 있는피스피스 방문 이번 여행 마지막 방문이라커피도 마시고, 원두도 조금 사가기로.. 진한 커피를 두 잔이나 마시면심장이 터질지도 모르니.. 쿠로마메밀크티피스피스에서 첨 마셔본 뒤웬만하면 커피대신 요녀석을 마신다.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따뜻하다. 원두도 조금 사고마스터와 인사를 나눈 뒤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좋은 날씨 확..
19th Hokkaido #10 하치만자카의 평화로운 시간 PeacePiece 2018.08.15(수) 트랜지스터 카페에서 다음에 올 수 있는 날 예약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흐린 하늘이라 더 차분한 느낌이 나는 거리 다음 장소에 가기 전오랫만에 하치만자카를 올라갔다오기로했다. 이 언덕에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만으로도산책할 타이밍이라는 증거 어디선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차도 많이 움직이고.. 내려가라는 뜻인가보다. 하치만자카 초입에 있는남편님 최애카페PeacePiece 오늘은 카운터 끝자리로.. 끝에 앉았더니 잔 사진 찍기가 어렵네.. 아이스카페오레평소에 라떼나 오레 즐기지 않는데여긴 우유가 맛있는 곳이니마음껏~ 예쁜 잔에 마시고싶은데..아이스라고 이번엔 그냥 유리잔.. 예쁜 커피잔에 마시고싶어요~~ 조용한 마스터를 따라실내도 무척이나 고요하다. 단, 음악적 취향은 의외항상..
17th Hokkaido #14 낯선 이들과 즐거운 대화 2018.01.15(월) 히시이 건물을 끼고 돌아나오면골목 끝에 있는 센슈안을 만날 수 있다. 무로란에 가져갈 도라야끼를 구매할 예정 직원 분께 허락받고 사진 찰칵 달콤한 디저트류는 다 좋아하는데굳이 비교하자면서양식 디저트보다 이런 애들이 더 좋다. 센슈안의 역사가 담긴 사진저기 앉아서 먹고 가도 될 것같다. 진열장 위에 있는 시식용 화과자 몇 개 먹어주고 곱다~이런 화과자는 눈으로 먹어야지.. 센슈안은 도라야끼도 유명한데 이 중화만쥬(츄카만쥬)도 꽤 유명한 듯팥이 잔뜩 들어가 있는걸보니 내 입맛에도 딱 맞을 것같아. 도라야끼만 사가기 뭐해서고민하다가이것저것 들어있는 큰 선물세트 구입(근데 아이짱이 도라야끼 귀신이라네..다음엔 도라야끼만 잔뜩 사갈게..) 비바람은 그친 상태이지만 어떻게 될지 몰라센슈안에..
17th Hokkaido #8 이래도 좋아 저래도 좋아 2018.01.12(금) 신선놀음 넷째 날느즈막히 일어나 입욕제 풀어놓고 따뜻한 물 속에서 까무룩 졸다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 온 세상이 눈으로 덮여있다.걷기는 힘들겠지만눈이 환해지는게 며칠만 더 지내면시력이 좋아지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눈 치우기 - 유키가키라고 하는데요즘 외국 관광객들에게 유키가키 체험하게하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저걸 돈주고 한다는거지..ㅎㅎ 하코다테야마 원래 오누마공원에 가는 일정이었는데폭설로 JR 운행이 정지된 상태하코다테역은 출발하지 못하는 분들로 난리인 상황 과감하게 오누마공원은 포기하고아카렌카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했다. 호라이쵸 시덴역에서 보이는 집항상 이 집을 보면 앞에 있는 소나무가 멋져보여서 사진을 찍게된다. 아카렌카 안에 있는 고마후쿠도우고소한 깨냄새에 이..
17th Hokkaido #7 맵고 달콤하고 독특한 ... 2018.01.11(목) 시덴을 타기 가기 위해종점인 하코다테도쿠마에역에 도착 얼른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럭키!역에 들어서자마자 시덴 도착! 도착하는 손님 다 내리시고 우리도 얼른 탑승아~ 실내라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게다가 히터라니히터라니..흑.. 시덴타고 호텔있는 동네로 돌아왔다.오전 일정을 늦게 시작한터라 금세 점심시간 오늘 점심은 인도카레 코이케(원조) 본점도 한 번 가봐야할텐데이곳 느낌과 맛이 좋아서 원조 코이케만 오게된다. 원래 한 가족이라고 들었는데무슨 연유에선지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원조와 본점으로 나뉘어버렸다.궁금한데..뭔 사연인지 모르니 물어보기도 조심스러워항상 굼긍해하기만.. 검색해봐도 잘 알고 있는 분은 안계신듯하다. 주방과 메뉴 중앙 둥근 테이블 가운데 우뚝 서있는 기..
15th Hokkaido #29 안젤리크보야쥐_피스피스_라무진 2017.01.08 안젤리크보야쥐로 뚜벅뚜벅 앞서가는 귀여운 커플보니 젊은 시절의 이런 연애가 급 부러움..난 공부만해서..ㅠ.ㅠ 안젤레크 보야쥐 도착~ 오늘은 손님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도 한 장 찍어주고 물론 오늘의 주인공은 크레페!오늘은 초콜렛바나나크레페로 매장 내 작은 벤치가 있는데, 오늘은 앉아계신 분이 없어서 잠시 앉아서 한 입씩 나눠먹고 안에서는 크레페를 먹고, 밖으로 나와서 걸으면서는 작은 애플시부스트를 먹어주었다. 캬라멜 커버 밑에는 부드럽고 구름같은 크림치즈..제일 아래는 애플파이인듯..사과잼과 치즈,캬라멜까지 모두 조화롭게 어울려서 만족스러웠다. 달달이 후식 먹었으니 이젠 커피 마시러~ 난 오늘도 쿠로마메밀크티 며칠의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신 마스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
15th Hokkaido #15 그랜드호텔_베리베리비스트_피스피스 2017.01.01 새해 아침이 밝았다.언제나처럼 느즈막히 일어나 조식을 먹고 짐 정리를 했다. 엄마는 항상 새해에 늦잠자면 안된다고 강조하셨었는데..이나이 들어도 또렷이 기억나는 것 보면 나름 조기교육에 성공하신 것같다. 오늘부터 머물게 될 그랜드호텔역 근처 외의 곳에 머물렀던 적이 없어서인지 호텔까지 가는 길이 매우 어색했다. 쇼-가츠 장식도 되어있고 천장이 높은 로비가 인상적이다. 한쪽에는 체크아웃하는 단체 관광객들의 짐이 보관되어있고오른쪽엔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커피머신기왼쪽에 뭔가 이것저것 잔뜩 있다. 궁금증 발동간단한 오미야게같은 것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입욕제와 여성용품룸으로 대여해 갈 수 있는 다양한 보드게임이 있었다. 보드게임! 우리도 한 번 해볼까 하다가..보드게임은 역시 세 명 ..
12th Hokkaido #28 덴푸라 텐야 그리고 Peace Piece 2015.05.09 #2 공원을 뒤로 하고 걷다보니 개인 가정 집처럼 보이는 곳에 피아노교실이 있었다. 주말이라 피아노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그냥 .. 눈이 가더라. 벚꽃도 한 번 더 봐주고~ 겹벚꽃을 야에자쿠라 라고 하는구나.. (겹벚꽃은 꽃잎이 7겹이라고 들은 것같은데.. 세어볼걸..ㅎㅎ) 벚나무가 장미과라는 것도 첨 알았다. 겹벚꽃을 보면 옛날 초등학교 다닐 때 얇은 습자지로 만든 꽃 볼 이 생각난다. 운동회 때 옷에 붙이기도 했고, 모자나 치마에 장식으로 붙이기도 했었는데.. 아까는 못봤는데 튤립도 있고, 꽃잔디도 있었구나~ 이제 저~~쪽에서 전차가 오면 점심먹으러 가는거징~ 이 언덕으로 올라오는 전차 사진을 찍고싶었는데..ㅠ.ㅠ 딴짓하다 못찍었다. 아쉽아쉽 호라이쵸에서 내려서 좀 걷다보면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