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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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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22_ 완만카를 타고 시베차역(標茶駅)으로 가는 길 2024.01.08(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두 번째 여행지 시베차를 향해 가는 길입니다. 덜컹덜컹 완만카가 출발합니다. 도로를 지나 작은 마을도 지나고 쿠시로강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번 겨울 여행에선 남편이 카누를 타고 싶어 했는데 오늘 도착할 호텔에 계시던 가이드님은 코로나로 인해 그만두시고, 가장 가까운 체험센터는 택시로 40분 거리.. 아쉽지만 다음 여행을 기다리기로 하고 카누는 포기했습니다. 쿠시로강을 보며 아쉬워하던 남편 강을 지나서 들판도 나오고 토우로 역에 도착했어요. 선로 근처에 사슴 여러 마리가 모여 있었어요. 하트 궁둥이 귀여워요 ^^ 여긴 가을 같죠? 여긴 겨울 같고.. 기차가 눈 가득한 들판을 지날 때 밖을 보니 단정학이 있어요. 단정학을 볼 수 있는 군락지에 가지 않아..
14th Hokkaido #55 우토로를 떠나 키타하마역으로 2016.01.30(토) 버스터미널에서 대기 중이던 버스에 탑승티켓판매소는 끝까지 문을 열지 않아서 버스 내릴 때 요금을 계산했다. 맨 앞자리 착석 버스 요금은 150엔으로 시작 우토로~ 언젠간 맑은 날씨를 선물해주기를 기대하며안녕~ 마을을 벗어나 해안 도로를 달리기 시작한다. 하얀 눈과 얼음,그리고 파란 바다가 어우러지는 멋진 도로 오신코신 폭포를 지나가는데..이번에도 역시 슝~ 하고 지나간다. 해안 도로를 한 참 달려서 바다가 보이지 않고 가로수가 있는 길이 이어지는 걸 보니 샤리로 접어든 것같다. 샤리 터미널 도착떠날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내렸고 JR 역으로 들어가보니 더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다.여기도 이렇게 북적이는 때가 있구나..싶은 생각. 기차 시간이 좀 남아있어서 ..
14th Hokkaido #35 시레토코샤리를 향해 출발~ 2016.01.27(수) 토테포공방을 나와 오비히로역에 도착했다. 코인락커에서 캐리어를 꺼내고 역사 안으로 고고~ 오비히로의 명소안내판을 떠나는 날 찍는구나~ 우리가 탈 수퍼오오조라호 지정석 탑승자리 저~~기 기차가 들어온다~ 어서와~ 오느라 고생 많았어~ 오오조라호를 타고 쿠시로까지 한 시간 반정도..가야하는데 잠깐 졸다 깨니 벌써 쿠시로도착 5분 안에 환승을하기 위해 건너편 승강장으로 미친듯이 달려달려 무사히 대기중인 완만카를 탑승 같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나는 여기앉을게 서방은 저기 앉어 하는 소릴 듣고는 먼저 앉아있던 일본인 아주머니께서 여기 둘이 앉으라고 자리를 바꾸어주셨다. 어머나 이런.. 감사합니다. 아주머니의 친절 덕분에 오래가는 동안 편하게 갈수 있었다. 가는 동안 강도 지나고 ..
12th Hokkaido #10 천년의 숲 가는 길~ 2015.05.05 #1 원래 어제 천년의 숲을 가고 오늘은 미도리가오카 공원을 가고 스위츠가게를 몇 군데 가기로했는데 어제 병원가느라 일정이 다 꼬이고 .. 그나마 내가 자는 동안에 서방 혼자 가까운 미도리가오카 공원이라도 다녀오라고 해서 다녀왔으니 오늘 일정을 어떻게 할지 잘 생각해봅시다~ JRINN코인란도리 예전에는 없던 옷걸이들이 잔뜩 있구나~ 어제 나 자는 동안 서방이 빨래해서 저 집게 옷걸이 가져다가 다 널어놓은 덕에 오늘은 전부 뽀송뽀송~ 조식 냠냠 혹시 탈날지도 모르니 우유는 한 잔만.. 날씨가 정말 좋고~ 나도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었으니 꼭 가고싶었던 천년의 숲을 가기로 결정!! 티켓을 사고~ 소프트도 한 개 먹어주고~ (먹는거 잘 들어가는 것 보니 많이 나았구만 ㅎㅎㅎ) 완만카를 타고~..
10th Hokkaido - #16 안녕~ 산요안, 안녕! 네무로~ 2014.08.09(토) 체크아웃을 마치고 송영버스를 탔다. 아, 하루는 너무 아쉽구나~~ 직원분들이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저 자리에 서서 마지막 인사를 해주었다. "다녀오세요." 다녀오세요 라는 말은 안녕히가세요. 혹은 또 오세요 라는 말보다 더 뭉클하다. 뭔가.. 의도된 말이라고해도 듣기에는 참 좋다. 꼭 돌아와야할 것같은 느낌이 든다. 오비히로역에 도착해서 이동 중 먹을 에키벤을 샀다. 판쵸 한 번으로는 아쉬우니 에키벤도 부타동으로~ ㅎㅎ 우리는 4장짜리로~ 에끼벤은 홋카이도 여행 초기에 하코다테 떠날 때 먹었던 카니벤 이후에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이 강한 냄새를 풍기며 과연 먹어도 될까 괜히 걱정 한 번 해보지만 뭐, 일본이니까.. 다들 이런거 먹으니까 신경안써도 되겠지 쿨하게..
10th Hokkaido - #4 이케다 와인성 2014. 08. 07(목) 작은 꽃들을 구경하며 철길을 건너와서 와인성으로 고고~ 한 켠에는 작은 포도밭이 있는데 가까이 가보니 포도가 조롱조롱 열려있다. ^^ 아~ 싱그런 초록이들~ 아주아주아주 오래된 토카치 와인들 먼지 뽀얗게 쌓여있는 저 와인들 중 하나를 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궁금해진다. 병에 담아 숙성시키는 기계 왠지 한 번 노크해보고 싶다. 오겡끼데스까~~ ㅎㅎㅎ 윗 층으로 올라가면 shop이 있는데 아니, 이놈들좀 보소~ 이리 귀엽게 만들어놓으면 어쩌라귱... 넌 사슴인게냐..ㅋㅋ 어우 저 튼실한 허벅지~ 어우, 얜 곰이야 ㅋㅋㅋ 다리들이 너무 섹시해 ㅋㅋ 아, 등에는 새 한 마리까지 ㅋㅋㅋ 웅~ 치키 웅~ 치키~ 시음을 하는 코너.. 그냥 가기 아쉬워 한 입 머금어 보았으나 금방 후..
10th Hokkaido - #3 꽃과 이케다 2014. 8. 7(목) 원래 JRINN의 조식은 유료인데 예약할 때 마침 조식 서비스 플랜이 있어서 선택했다. 한 그릇 음식으로 준비되는데 오늘은 중국식~ 무슨 맛일까나~ 생각절임도 생각보다 독하지 않아서 조금 먹을 수 있었다. 맛있다 맛있다~ 한그릇 더 먹고 싶지만 밖에 맛있는게 널려있으므로 이걸로 배를 채울 순 없징.. 홋카이도 우유도 마셔주고~ 아 꼬소하여라~ 창밖으로는 손모양 조형물도 보이고~ 날은 오늘도 흐리지만 그래도 어떤 날이 될지 기대하며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2층 코너에 있는 전화기~ 이런 전화기 우리 집에도 있었는데 ㅎㅎ 아 추억이 새록새록~ 이 전화기도 너무 이쁘다 살짝 촌스런 색깔느낌인데 은근 매력적이야.. 시골소녀 느낌이랄까..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첫 여정인 이케다 와인성을 ..
9th Hokkaido_#13 마지막 에사시선을 타다 #2014.01.13(월) 오늘은 에사시에 가기로 한 날이다. JR에사시 선이 5월이면 폐쇄되기때문에 우리가 여행와서 기차타고 에사시에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 포함시켰다. 호텔 조식을 먹고(수퍼호텔 조식은.. 영 맘에 안들어.. 샐러드는 신선했지만 우유도 없공..) 하코다테 역으로 향했다. 도착한 날에는 하코다테역 옆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 빨간 조형물 사진을 못찍었었는데 오늘에서야 찍네~ 안녕~^^ 반가웡~ 우리가 탈 기차는 6번 승강장에 대기중~ 사진이라 눈이 잘 보이지 않지만.. 해도 쨍쨍, 눈도 펄펄~ 내리는 바다를 바라보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었다. 키코나이에서 에사시선 완만카를 갈아타고~(눈때문에 도착시간이 늦어서 엄청 뛰어 왔다. 아마 돌아올 때도 무지하게 뛰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