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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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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Hokkaido_ #13 삿포로의 밤, 이탈리아 와인바 MAlDINI (구 Tutti 2) 맛있는 스프카레로 저녁식사를 하고 서방이 애정 하는 곳에 왔습니다. 예전엔 Tutti 2라는 곳이었는데 Maldini로 상호명을 바꾸셨어요. 손님이 많이 계셨는데 다행히 구석에 딱 두 자리가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마스터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와인을 주문했어요. 저는 타치노미바 조금 힘들어하는 편인데, 이탈리아 와인을 넘나 사랑하는 서방은 밤새 여기서 와인 마시며 마스터와 와인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항상 기대를 가득 안고 옵니다. 혹시나 해서 여쭤보니 상호명인 Maldini는 축구계의 레전드 "Paolo Cesare Maldini"의 이름이라고 하시네요. (사실, 전 잘 몰라요. 검색해서 여쭤본 것이었지요..ㅎㅎ) 가게 내부에 축구 관련 소품들이 많아서 마스터가 축구 팬이라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
17th Hokkaido #12 프렌치 레스토랑 L'oiseau par Matsunaga 2018.01.14(일) 하코다테에서의 여섯 번째 날여전히 게으른 아침을 맞았다. 12시에 점심예약을 했기때문에 다른 날 보다더 여유있게 호텔을 나섰다. 오늘 점심은 프렌치 레스토랑L'oiseau par Matsunaga미쉐린가이드 2017 홋카이도 특별판에서 별 하나를 받은 곳 한 달 전 한국에서 전화로 예약완료 조용한 동네주택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었다.위치도 외관도 요란하지 않아서 좋군.. 가장 안쪽 조용한 자리 창밖에 나무..아마 벚나무일듯 창가 꽃 병에는 목화솜이 장식되어있었다.우리나라도 드라마 도깨비 이후 꽤나 인기있어진목화솜 꽃다발 깔끔한 테이블 세팅 테이블 위에도 꽃장식 오동통한 새 한 마리 쵸파~ 사전에 예약해놓았던 하모니 메뉴 1인 4,800엔 오늘 식사를 빛내줄 와인Jean-Mauric..
16th Hokkaido_#35 이탈리안 레스토랑 _ La Libera 2017.08.16(수) 대욕장에서 모르온천으로 지친 다리도 풀어주고, 저녁 먹기 전까지 잠시 쉬며 뒹굴뒹굴예약 시간이 다되어가 밖으로 나왔으나 다리가 후들후들.. 결국 택시를 타기로했다. 레스토랑 앞에 내리니 석양과 구름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야생적인 하늘~(택시비 - 710엔) 오늘 저녁 식사할 곳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La Libera나중에 알았지만 이곳 쉐프님이 요시유키 쉐프님과 친분도 있고 서로 라이벌이라고.. 약 한 달 전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놓았다.이젠 예약하고 마음 편히 다니는 것이 꽤 익숙해졌다. 열심히 계획 세웠는데 휴무일이라던가, 자리가 없어서 못들어가면 너무 싫었던지라 이젠 한 달 전 예약은 필수! 내가 좋아하는 단어 'Libera'그래서 더욱 저녁식사가 기대된다. 저녁식사..
14th Hokkaido #7 스페인 레스토랑 바스쿠 2016.01.22(금)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왔다. 오늘 저녁은 스페인 레스토랑인 바스쿠 스페인 요리는 어떨까 기대하며 전차를 타러왔다. 오늘 자주 오는구나..ㅎㅎ 빨간 전차가 들어온다. 마치. 엄청 빠르다는 듯이 슈욱~ 스기나미쵸 도착 눈이 잔뜩 쌓인 동네의 밤거리는 언제나 마음에든다. 물론.. 주민들은 눈치우느라 힘들겠지. 눈 때문에 엉거주춤 걷고 있는데, 고등학생쯤 되보이는 여학생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걸어간다. 게다가 빨.리. 우리보다 뒤에 오던 학생이 어느덧 우리를 앞질러 저~~멀리 앞서가게되었다. 눈 많이 오는 동네주민의 클.라.스. 모르는 길을 걸어갈 땐 아무리 짧은 길도 길게 느껴진다. 얼마나 더 가야하는 걸까? 얘기하는 찰나 바스쿠에 도착했다. 화단은 어디로가고...
13th Hokkaido - 오타루-삿포로-Tutti 2015.08.15 오타루에 도착하니 무지개가 우릴 반겨준다. 와~ 날씨가 오락가락 하더니 무지개를 선물해주는구나~ 터미널 도착 전 한 정거장 전에 하차 아까 안디아모 갔던 골목으로 들어갔다. 오타루 마지막 목적지는 미소노~ 홋카이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라고 한다. 1919년 오픈~ 좁은 계단을 올라가 2층으로 가니 정말 옛스러운 공간이 나온다. 메뉴판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정말 특이한 점은 메뉴가 전부 한자로 써있는데 그게 다 음독이다. 모카소프트크림 이라면 그 음이 비슷하게 나는 한자들로 메뉴가 적혀있어서 일본사람도 한자 음을 잘 모르는 사람은 제대로 읽기 힘들지경ㅋㅋㅋ 어쨌거나 우리가 시킨 모카소프트 도착~ 아주 맛이 탁월하다! 라는 느낌은 아니고 ㅎㅎㅎ 100년 다되가는 가게에서 맛있..
12th Hokkaido #25 이탈리안 레스토랑 Colz 2015.05.08 #3 마리오돌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고료가쿠공원으로 이동~ 이동네는 좀 오랫만인가? 덴샤 내려서 조금 걸어가니 골목 안에 바로 우리가 가려는 레스토랑이 나왔다. 6시 예약했는데 10여분 쯤 전이라 문은 닫혀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하코다테 맛집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 홈페이지에서 봤을 때 내부가 굉장히 예뻐서 더 기대하던 곳이다. 해가 지니 좀 쌀쌀한 느낌이 든다. 요 안에 들어가서 서성서성 문열어주길 기다리니 6시 되기 5분? 좀 전에 불을 켜고 문을 열어주셨다. 실내 등~ 따뜻한 느낌~ 홈페이지에서 봤던 대로 나도 따라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크.. 이렇게 찍은 사진 엄청 멋졌었는데...나는 그렇게 안찍히네..ㅋㅋ 예약할 때 메뉴도 결정했던지라 와인만 따로 주문을 했다. 와인리..
12th Hokkaido #5 이탈리안 레스토랑 IL FRAGOLINO 2015.05.02 #4 호텔로 돌아오니 우리 짐은 미리 방에 갖다 놓았다고한다. 고마워용~ 이번에 묵을 방은 806호~ 작은 욕실~ 오오! 그래도 창밖 뷰가 엄청 좋다~ 짐 정리하고 한참 걸어서 아픈 다리 좀 주물러주며 쉬었다가 저녁 예약 시간이 되어 1층으로 내려갔다. 옹? 근데 아침 메뉴에 부타동이 생겼다!!! 올~ 우리 있는 동안에 한 번은 나오겠지? 여긴 저녁 먹고 올 파르페 가게~ 아~ 저깄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IL FRAGOLINO 예약석~ 콜크 귀여워~ 와인과 식사를 주문하고~ 예전에 마셔본 녀석으로~ 서방이 골랐다. 여긴 콜크를 요롷게 꽂아놓네..ㅎㅎ 근데..안타깝게도 약간.. 맛이 간녀석이었다.. 서방은 괜찮을거라며 그냥 마시자고.. 바로 말했으면 새것으로 마실 수 있을 정도였는데....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8 산요안의 저녁식사~ 2015.01.13 #6 지난 여름처럼 와인3종류가 한 잔씩 나오는 걸로 주문을 했다. 첫 잔은 스파클링~ 오렌지 껍질 속에 이것저것 들어간 ㅎㅎ 어뮤즈~ 다시마 튀김이랑 어묵 등 서방님은 생선으로 나는 새우로~ 지난 여름 내가 못먹는다고 했던 것들을 잘 기억하고 최대한 내가 먹을 수 있는 종류로 바꿔주어서 너무 감동 우니.. 서방님 먹어~ 이 컵 너무 맘에 들어~ 뚜껑을 열어보니 동그란 버섯튀김이 뿅~ 다음으로는 따뜻한 국물~ 빨갛고 맨질맨질한 그릇 ㅎㅎ 버섯이랑 게 였던 것으로 기억.. 그나저나 오늘 요리에는 라임이 많이 딸려나오네~^^ 이번엔 회~ 이것도 서방과 좀 다르게~ 근데~ 생선요리가 나오는 중인데 왜 화이트와인을 안주지? 7시 타임은 식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직원분들이 너무 분주했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