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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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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Hokkaido_ #5 삿포로 신양식점, 카주( KAZU) 저녁식사는 저희가 좋아하는 식당인 카주에 왔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출발 전 전화로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카운터 자리에 앉았어요. 셰프님께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라 흥미롭거든요. 메뉴입니다. 에스카롯뿌가 생겼네요. 한글 메뉴를 가져다주셨어요. 카주의 유명한 메뉴 몇 가지만 있습니다. 우선 맥주 한 잔 야경이 멋지죠? 카운터석 앞에 붙여진 사진 덕분에 마치 고층 건물에 있는 기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야경 위엔 이런 풍경입니다. ㅎㅎ 오늘의 수프 런치엔 수프가 그냥 나오는데 디너엔 따로 주문해야 해요. 예전에 먹을 때 너무 맛있었기에 오늘도 따로 주문을 합니다. 수프를 하나 더 시켰어요. 치즈 듬뿍 어니언 그라탕 수프입니다. 어흑.. 치즈 듬뿍이라니 맛 보증 아니겠습니까.. 저는 예전 네무로 여행..
20th Hokkaido _ #76 여행기의 마무리, 램프 2019.08.03~08.17 언제나처럼 여행기의 마무리는 여행 중 만난 램프 사진으로.. Fratello-di-Mikuni Villa Fratello-di-Mikuni Villa Fratello-di-Mikuni Villa Fratello-di-Mikuni Villa Fratello-di-Mikuni Villa 호텔 닛코 노스랜드 오비히로 호텔 닛코 노스랜드 오비히로 호텔 닛코 노스랜드 오비히로 주얼리 젤라또 토텟포 공방 요시유키 카페 그린 카페 그린 마리욘느 마리욘느 산요안 산요안 산요안 산요안 산요안 산요안 톤타 톤타 톤타 산요안 오비히로 시내 아치로 아치로 코바토야 모스버거 후스이호텔 후스이호텔 홋카이도 호텔 앗슈 미도리가오카 공원 미도리가오카 공원 미도리 가오카 공원 쁘띠 자뎅 라 리베라 라 리..
20th Hokkaido_ #75 하네다 공항을 떠나 집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갈 때는 환승할 경우 짐을 한 번 찾아야 해요. 하지만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알아서 한국까지 운송됩니다. 짐 찾을 일이 없으니 두 손 가볍게 다닐 수 있어 좋네요. 국내선 터미널 한 바퀴 산책해주고 밖으로 나와 국제선행 셔틀버스를 탑니다. 국제선에 도착했어요. 에도코지 쪽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여름이라 나팔꽃과 풍경으로 장식을 해놓았네요. 하네다공항은 철마다 바뀌는 장식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에도코지에 있는 가게 이름들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몇 바퀴 둘러보았는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어요. 맛의 천국 오비히로에서 2주나 있었으니 이런 쇼핑몰 같은 곳의 음식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죠.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 사람이 많지 않아..
20th Hokkaido_ #74 오비히로를 떠나며... 2019.08.17 드디어 2주간의 여행이 막을 내리는 날입니다. 공항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찍부터 서둘러 모든 준비를 끝내고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1층 라운지 카페 2층 조식당 앞 천장이에요. 폴라리스라는 이름답게 별 모양을 만들어 놓은 걸까요? 이틀간 두 종류의 조식을 다 먹어봤는데 뷔페식이 훨씬 더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떠나는 날인 오늘 아침은 첫날 먹었던 뷔페식 식당으로.. 신선한 샐러드 맑은 수프 홋카이도 우유 먹음직스럽게 담지는 못했지만 담백하고 맛있었던 음식들 삶은 계란도 한 알 옥수수 수프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것들을 조금씩 담아 후다닥 먹고 아쉬운 마음으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주변이 조용하고 나무와 풀이 많은 곳이라 쉬는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할만한 호텔일 거예요..
20th Hokkaido_ #73 이탈리안 레스토랑 La Libera 호텔에서 이런저런 정리도 하고 잠시 쉬었다가 저녁먹으러 나왔습니다. 마츠리가 한창이지만 우리는 그냥 지나쳐가요.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도 큰 공원을 지나가요. 녹음이 가득한 곳을 자주 지나다 보니 피톤치드 덕분에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에요. 오늘 저녁식사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La libera입니다. 여행 전 세웠던 계획에선 이곳이 들어있지 않았어요. 하지만 서방이 꼭 가고 싶다고 해서 홋카이도 호텔에 체크인할 때 전화예약을 했습니다. 자유 오늘의 메뉴 예약석에 앉았습니다. 지금은 비어있지만 곧 예약 손님들이 오셔서 시끌시끌해졌지요. 여행 마지막 날이라 남은 경비 싹 끌어다가 서방이 좋아하는 와인을 골랐습니다. Mastroberardino Taurasi Riserva Radici 1998 Aglia..
20th Hokkaido_ #72 동네 공원을 지나 토텟포 공방(十勝トテッポ工房)으로 점심 식사가 마음에 들어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아까 지나갔던 공원 길을 되돌아 지나갑니다. 동네 공원이 이 정도라니 정말 오비히로는 히로(広)스러워요. 중앙에는 보호수인 듯한 큰 나무가 있네요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나무들.. 토토로가 한 번 뛰어주면 우수수 떨어질 텐데요.. 시답잖은 농담을 던져봅니다. 동네 산책하며 걸어와 호텔 가까이에 있는 토텟포 공방에 도착했습니다. 소프트크림을 먹으러 왔어요. 오봉 기간이라 실내 테이블은 운영하지 않아요. 전부 선물세트를 진열해놓았습니다. 소프트크림을 사서 정원 쪽 테라스에서 먹기로합니다. Hokkaido 글자가 새겨진 포장지 깊고 진한 맛의 소프트크림 한 입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테라스에 앉아서 먹는 것도 꽤 좋은데요? 초록의 정원을 만끽하며 야금야금..
20th Hokkaido_ #71 맛있는 철판구이, Petit Jardin(プティ ジャルダン) 아침식사를 마치고 잠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부탁받은 물건이 있어서 근처 사츠도라에서 구입하려고 해요. 다행히 호텔 근처에 드럭이 있어서 여행 마지막 날에 사기로 했어요. 뭘 많이 사는 건 아니고 부탁받은 것만 살 거라서 가격 비교하고 그럴 것도 없었어요. 물건을 사고 호텔로 돌아와서 대욕장도 다녀오고 잠시 여유시간을 즐겼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2주라는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고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호텔을 나와 산책하듯 걸어서 점심 먹을 곳으로 갑니다. 오늘 점심 식사 장소는 데판야키 레스토랑 Petit Jardin(プティジャルダン)입니다. 자그마한 건물 1층입니다. 예약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해서 잠시 바깥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코스모스가 피었..
20th Hokkaido_ #70 모리노스파 리조트 홋카이도 호텔(森のスパリゾート北海道ホテル) 두 번째 아침식사 2019.08.16 아침이 시작되었어요. 오늘은 1층 버드 워칭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하려고합니다. 왼쪽으로 가래요 1층 정원까지 긴 복도로 되어있습니다. 조식 메뉴예요. 양식, 일식, 스프카레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스프카레를 먹어보려고 해요. 실내에 들어왔습니다. 커피머신과 우유 코너가 있어요. 반대편엔 차를 마실 수 있는 코너가 있고 다른 쪽엔 토스터기와 빵, 잼 주스와 우유코너가 있습니다. 우유, 오렌지, 토마토, 핑크 그레이프 주스 콜드 크레마 커피도 있네요 식사 끝나면 마셔봐야겠어요. 스프카레를 주문 해놓고 간단히 샐러드와 빵 한 조각을 가져왔습니다. 두툼한 빵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아져요. 자몽과 치즈 신선한 샐러드 요구르트 한 컵 우유 한 컵을 가져왔습니다. 스프카레가 도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