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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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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h Hokkaido #62 공항 가는 길~ 2016.01.31(일) 호텔로 돌아가는 길 쨍~한 햇살에 눈이 반짝 반짝 빛나고있다. 다음에 또 오면 아바시리 강 풍경도 즐길 여유가 있기를 다음에 또 오면 유빙을 보러 오로라 호를 타고 나갈 수 있기를 반짝 반짝 빛나는 눈에 기분이 좋아진다. 첫 날도 하코다테에서 쨍한 햇살에 빛나는 눈을 보며 행복해했는데 갈 때도 좋은 날씨로 인사하는구나. 눈이 계속 오긴 하지만 햇살이 워낙에 좋아서..뱅기 타러갈 때엔 아무 문제가 없을 것같다. 호텔 바로 옆골목 이쪽으로도 가볼 걸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방으로 올라와 창밖으로 뒷골목(?) 한 번 더 구경해주고 짐을 챙겨서 내려왔다. 체크아웃 하고 버스터미널 가야지~ 체크아웃하고 나오니 눈은 그쳤고 버스터미널까지 걸어오니 파아란 하늘과 건너편 핑크색 건물이 묘하게 ..
14th Hokkaido #61 아바시리 유빙글라스공방 2016.01.31(일) 바다로 떠나는 오~로라호를 눈으로 배웅하고 우린 유빙 글라스관으로 향했다. 다시 봐도 역시나 색감이 마음에 든다. 부모님 드릴 자그마한 악세사리를 구입하고 서방은 아이누족 인형 고리를 하나 구입했다. 난.. 하코다테에서 잔뜩 샀으니 여기선 패스~ 선물을 사고 옆에 있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했다. 여긴 진짜 벽난로가 있구나. 장작이 활활 타오르고있다. 한 켠에 다양한 유리컵이 있는데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물을 담아 마시라고 되어있다. 맘에 드는 것 가지라는 줄 알고 완전 좋아했는데..읽어보니 아니였엉..ㅠㅠ 복어같이 생긴 컵 테이블에 올려져있던 장식 아주 어린 시절 입구가 아주 좁았던 유리 병 안에 다양한 물건을 넣는 마술(?)을 보고 너무나 신기해하며 구경했던 기억이 떠오른..
14th Hokkaido #60 아바시리의 아침 2016.01.31(일) 떠나는 날 아침 다행히 체크아웃 시간이 늦어서 여유있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1층에 있던 식당 메뉴 망년회 플랜 나는 양식을 서방은 일식을 먹기로했다. 한쪽에는 커피 테이블이 있고 한 쪽에는 양식 선택 손님용 빵과 토스트기가 준비되어있다. 간단한 아침상으로 식사를 하고 짐정리를 다 끝내놓고 오로라호 선착장에 가보기로했다. 유빙이 있다고 하면 오로라호를 타고 서둘러 돌아오고 없으면 말고 밖으로 나오니 아바시리라는 것이 실감날 정도로 눈이 휘몰아치고 있다. 거센 바람과 함께 눈이 오는데 한쪽에선 해가 빛을 발하는 묘한 날씨 눈으로 뺨 맞으며 겨우겨우 걸어서 도착 실내로 들어가 티켓 판매소에 가보니 역시 오늘도 항로상에 유빙은 없다고 나온다. 잠깐.. 그냥 타볼까 생각도 해보았지..
14th Hokkaido #59 아바시리비루칸 - 한국식 고깃집 2016.01.30(토) 밖으로 나오니 해가 지고 있다.걷다 보면 빨간 석양을 볼 수 있으려나? 건물 뒤로 넘어가는 해가 아쉽다..각도만 잘 맞으면 석양을 보며 걸어갈 수 있을텐데.. 으..가지 마~~` 힝.. 가버렸다.. 넘어가는 햇살의 여운이 바다 끝자락에 남아있구나.. 아까 온 길을 되돌아 호텔로 들어갔다.내일 체크아웃을 천천히 할 거라서 급할 건 없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할 것 정리해놓고잠시 뒹굴뒹굴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구나.방학 마다 홋카이도를 찾아왔으니 익숙할 법도 하지만 언제나 여행의 마지막은 아쉽기만 하다. 점심 식사 후에 부대끼는 속 때문에 저녁을 어찌하나 고민을 했지만먹고 죽더라도 마지막 날인데 아바시리 맥주는 마셔줘야하지 않겠냐..싶어서 터지기 일보 직전인 배를 끌어안고 밖으..
14th Hokkaido #58 유빙 없는 유빙선 대신 유빙글라스관 2016.01.30(토) 유빙선을 타려면 미치노에키 안으로 들어가야한다. 미치노에키를 지나가는 버스 시각표 오-로라 호가 대기 중 안으로 들어가보니 기념품 샵을 지나 티켓 판매소가 보인다. 아이누족 두건을 쓰고있는 클리오네 캐릭터 복을 주는 뽑기~500엔~ 아바시리신사 항로상에 유빙은 없습니다.없습니다.없습니다.없습니다.. 알고 왔지만 슬프구나..ㅠ.ㅠ 위로의 마음으로 소프트크림 하나ㅋㅋ 관광안내 팜플렛을 보니 미치노에키 근처에 유빙글라스체험관이 있다고 하길래밖으로 나와보니바로 옆~ 유빙이 없으니 배를 탈 것도 아니고 슬금슬금 걸어가서 구경하기로했다. 기다란 그림자~ 류-효~ 가라스~ㅎㅎ 옆에도 뭔가 있는데 가보진 못했고~ 이쪽은 카페 입구 방향 글라스관 입구는 옆구리에 파란 건물에 빨간 문색감이 너무 ..
14th Hokkaido #57 맛없는 점심-실망스러운 호텔 2016.01.30(토) 혹시나 해서 알아두었던 식당역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다.아카디아 캐리어는 바깥 복도에 세워두고 안으로 들어와 자리 안내를 받았다. 얼굴이 동그란 주방장 아저씨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서빙하는 친구는 누가봐도 주방장님 아들임을 알 수 있는 얼굴이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서 테이블 위 이것저것을 살펴보았다.귀여운 토끼 모양의 후추통과 소금통 보라색과 노란색 양철 바스켓 속에 포크,나이프, 보라색 냅킨 까지 한참 기다린 후에 식사가 나왔다. 아마..가츠카레를 시킨 듯.. 샐러드 조금과 단무지 그리고 맑은 스프 음.. 홋카이도에서 음식이 맛없기는 참 힘든데여긴.. 정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이 없었다. 너무 맛없어서 둘 다 체할 정도..ㅠ.ㅠ 실망감 가득안고.. 속..
14th Hokkaido #56 노롯코호를 타고 아바시리로~ 2016.01.30(토) 노롯코호가 도착했다.아까 샤리에서 본 노롯코호 결국 타게 되는구나..지정석 예약을 안했으니 자리는 없을터먼저 자유석 칸으로 가서 자리를 확인했다. 키타하마 안녕~ 차창을 액자삼아.. 혹시나해서 지정석 칸을 다녀왔는데, 자리도 없거니와 자리가 있었더라도 술판을 벌인 일본인 아저씨 관광객들 때문에 온갖 잡내가 가득한 곳을 가고싶은 마음이 전혀들지 않았을 것같다. 키타노우사기하고~ 에조모몬가에게 바깥 구경좀 시켜주고~ ㅎㅎ 오구오구 귀여운 것 보는 것만으로도 겨울 한파에 가득한 동네를 바라보며중간중간 방송으로 아바시리와 관련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아바시리 도착 어쨌든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노롯코호를 탔으니 그것으로 만족 수고했어요~없어지지 않으면 좋겠는데..홋카이도에 신칸센이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