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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a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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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여행_ #3 홋카이도에 왔으면 소프트 크림! 커피룸 키쿠치(Coffee Room きくち) 2020.1.11 대욕장에서 느긋하게 온천을 마치고 중요한 과정을 위해 밖으로 나왔어요.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소프트크림 아니겠어요! 근처에 맛있는 소프트크림을 파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저녁 먹기 전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밖은 벌써 어둑어둑해졌어요. 눈이 더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걷기엔 눈 없는 쪽이 편하긴 하네요. 여름엔 이곳에 앉아 바람을 쐬어도 좋겠어요. 작은 창문으로 실내가 보여요. 노란 불빛 덕분에 따뜻한 실내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구글 지도를 보며 가까운 길을 찾아 걸어갑니다. 이온몰이 보이네요. 5시가 조금 안된 시간인데 점점 어둑어둑 밤으로 접어드는 기분입니다. 역시 홋카이도 클래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저씨 아저씨 왼쪽으로 키쿠치 간판이 보이네요. 안전 운전하세요~..
하코다테 여행_#1하코다테 가는 길 2020.01.11 스물두 번째 여행은 하코다테에서 긴 시간을 머물기로 했어요. 하코다테는 2018년 8월에 다녀왔으니 1년 반 만에 가는군요. 하코다테의 친구들에게 미리미리 연락을 해 우리가 갈테니 시간을 비워놓으라 말해 놓았습니다. 저희에게 하코다테는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것 먹고 맘 편히 쉬는 곳 개념이라 료칸이나 식당 예약하는 것 외에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어요. 친구들에게 나눠줄 선물이 캐리어 한 가득입니다. 도착하기만 하면 다 나눠주고 가벼워질 테니 가는 길만 고생하자.. 하면서 선물로만 꽉찬 20킬로 넘는 캐리어 하나씩을 이고 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사실 이고지고는 아니고, 집에서 공항이 그리 멀지 않아 택시를 타고 왔어요. 김포공항에 도착해 공사가 끝나고 새로워진 내부를 조금 둘러보고..
14th Hokkaido #26 토카치가와 네이쳐센터(관광가이드센터) 2016.01.26(화) 전망대를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 아~ 눈이 편안해지는구나 넓게 펼쳐진 평원과 아름다운 하늘 사실 너무 차가워서 귀가 시렵던 차가운 바람까지 단순한 감정 속에 내가 고민하고 생각하던 것들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만다. 히가타산맥을 줌~ 저기서 눈썰매 타면 완전 재미있을듯~ 산요안이 보이는구나~ 날씨도 너무 좋고 이왕 나왔는데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토카치네이챠 ㅋㅋ 센터에 들러보았다. 토카치가와온센 Map 산요안 바로 옆이 네이쳐센터(관광가이드센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바로 북해도유산으로 지정된 모르온천 오래전 토카치가와 강변에 살던 갈대같은 식물들이 오랜시간에 걸쳐 퇴적후 완성된 갈탄층을 통해서 솟아나는 온천이 바로 모르온천~ 한 쪽에는 150만년전 조개껍데기도 있고 양모펠트로 ..
14th Hokkaoido #25 토카치가오카 전망대 2016.01.26(화) 30여분 열심히 걸어서 드디어 토카치가오카 전망대 도착! 오비히로 시내가 전 부 보이는 멋진 광경이다. 나무로 만든 계단같이 생긴 곳에 앉아서 어제 밤 야식으로 받았던 작은 유부초밥 한 개씩 먹고 가져온 물을 마셨다. 왠지 아침을 많이 먹어서 점심 생각이 없을듯하여 싸왔는데 잘 한듯.. 상쾌한 공기라 그런지 밥도 더 맛있네ㅎㅎ 단렌즈로만 찍으니 뭔가 좀 부족한 것같아서 번들이로 교체 이제 줌을 해볼테닷! 우선 히다카산맥부터 주움~~ 왼쪽 아래가 중앙대교 다리가 보이면 산요안도 찾을 수 있겠구나~ 조금 더 줌~ ㅋㅋ 찾았다~ 파란 하늘 하얀 벌판 멋지구나!!! 숙박 없이 온천만 할 수 있는 곳의 안내 음.. 이 꼭대기에 히카에리 온천 안내라니 ㅎㅎㅎ 자작나무 등 전망대에서 보이는 ..
14th Hokkaido #16 오비히로를 향해 출발~ 2016.01.25(월) 지난 번 방문했을 땐 조식이 없었는데 이번엔 체크인할 때 조식 쿠폰을 주셨다. 시간에 맞춰 1층 로비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노랗고 옛스런 등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 조~ 안에 주방이 있다. 나는 양식으로 마지막으로 뜨거운 우유 한 잔 커피 잔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총총총 발자국 좀 봐~~ 가볍게 밥먹고 올라가서 짐정리하고 체크아웃~ 무로란역~ 날씨 좋구나~ 역사 안에서 기다리던 소라짱과 어머님을 만나 기차 시간 전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항상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우리가 오면 반가워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한지... 기차시간이 다되어 플랫폼으로 들어왔다. 삿포로행 특급 스즈란 기차 출발할 때까지 소라짱과 어머님이 역사 바깥 주차장에서 손을 흔들어주셨다. 다음에 또 올게..
14th Hokkaido #13 밀키씨모 & 럭키삐에로 2016.01.24(일) 아침식사로 세류켄에서 라멘을 먹으면 딱 좋을텐데 오늘은 휴일이라.. 어쩔 수 없이(?) 국물떡볶이로 해장을 하기로했다. 계란과 어묵은 어제 Coop에서 사다놓았고 나머지 재료는 한국에서 공수 소라짱이 나보다 매운 걸 더 잘먹길래 집에서 하던 것보다 고추가루를 조금 더 넣었지만 그래도 좀 밍숭해보이긴 하네..ㅋㅋㅋ 10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소프트크림을 먹으러 마리오돌에 왔는데 오픈시간이 되어도 문을 안열어..ㅠ.ㅠ 눈사람 만들며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했다. 기침으로 고생중인 소라짱에겐 무리가 될 것같아 더 기다리지 않고 창고군에 있는 밀키시모로 장소 변경! 오늘도 파란하늘~ 봄에 왔을 때 이곳에 락삐 새로 생겼다는 소식 들었는데 와우~ 크구나~ 소라짱을 크레페를 먹고 우린 밀키시모 ..
14th Hokkaido #12 라무진 파티~ 2016.01.23(토) 소라짱도 단샤쿠에 예약을 해서 체크인을 하고 우리 방에서 잠시 수다수다 하다가 라무진 예약 시간이 다 되어 길을 나섰다. 가는 길에 하코다테 역 앞 일루미네이션을 먼저 보기로했다. 요즘은 저 밑에 들어가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던데..ㅎㅎ 나도 들어갈까 하다가 말았다. 오늘도 푸른 빛의 달이 함께하는구나. 예쁜 일루미네이션 터널을 지나가는 가족 뒷모습이지만 아이들의 즐거움이 느껴진다. 반짝반짝 신데렐라 호박마차같이 생겼다. 서방은 이쪽 푸른 일루미네이션이 더 예쁘다고~ 일루미네이션을 보며 한참을 소라짱과 사진 찍고 놀다가 약속 시간에 맞춰 다이몬요코쵸에 도착했다. 가게 안에는 다른 손님들로 시끌 벅적 마스터를 뵈니 마스크를 꼈길래 여쭤보니 감기기운이 있다고하신다. 감기기운이 있던..
14th Hokkaido #10 프렌치 레스토랑 카라쿠사칸 2016.01.23(토) 이제 소라짱을 만나서 하코다테역으로 이동 시덴을 타고 하코다테역으로 (사진 속 아저씨는 이른 시간임에도 얼마나 힘들어보이던지.. 스티커로라도 웃음지으시길..) 소라짱을 만나 우선 내일 무로란으로 갈 지정석을 예약했다. 우리가 지정석을 먼저 예약했기때문에 우리 자리랑 비슷한 곳 알아봐달라고하니 바로 옆자리로 예약할 수 있다고 안내해주셨다. 즐거운 맘으로 예약을 마치고 점심식사하러 이동 아오야기초에서 하차 하코다테를 배경으로하는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던 언덕 이 언덕을 오르는 시덴 사진을 꼭 찍고싶었는데 우리가 타고온 시덴이 내려가는 사진을 먼저 찍게되었다. 하코다테공원 쪽으로 길을 건너면 바로 카라쿠사칸을 만날 수 있다. 백색의 목조 건물 작년 봄에 왔을 때 서방이 가고싶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