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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노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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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Hokkaido_ #10 다이세츠 모리노 가든 산책(3) feat. 점심식사 더위도 피하고 밥도 먹을 겸 출구로 나왔습니다. 점심시간만 운영하는 식당이에요. 그도 그럴 것이 가든이 저녁 5시면 문을 닫거든요. 여행 오기 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먹을 메뉴를 정해왔는데 약간의 변동이 있네요. 주문하고 창가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가져다주세요. 치우는 건 셀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츠동이 있어서 주문해보았어요. 약간 걱정되긴 했지만 그래도 여느 관광지 식당들과는 다르겠지 생각하며 먹어봅니다. 보통 가츠동은 소스가 밥까지 덮을 정도여서 촉촉한 편인데 여긴 독특하게도 밥 위에 가츠를 올려놓기만 한 가츠동이었어요. 기대와 달라서 조금 실망은 했지만 밥은 맛있었어요. 서방이 젤라또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곳에도 젤라또 가게가 있길래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전 소프트크림 파입니..
13th Hokkaido - 돌아가는 길 2015.08.16 가든 산책을 마치고 입구로 오니 비가 점점 많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좀 서늘하지만 그래도 소프트는 먹어줘야지.. 가게 점원이 소프트 처음 해보는지.. 이런 모양으로 만들어주었다. ㅠ.ㅠ 셔터스피드 막 올려서 빗방울도 찍어보고~ 버스가 기다리고 있길래 얼른 내려가서 탑승 기사님께서 어제에 비하면 이정도는 양반이라고...ㅋㅋ 어제는 우산을 쓰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었고 사람들이 몽땅 다 젖어서 버스를 탔다고한다. 이 길도 어제는 비때문에 물이 콸콸콸 쏟아졌다고... 계속 밖에 있다가 버스를 타니 몸이 노곤해지는 기분이다. 역에 도착~ 예전 역사 표지판인 것같다. 근데..오타루 텐구야마에서도 그러더니 끝나고 돌아오니 하늘이 맑아진다. 칫! 너무해..ㅠ.ㅠ 반대편 플랫폼에 보이는건.. 옛날 ..
13th Hokkaido - 모리노가든(4) 리빙룸~ 2015.08.16 촉촉한 꽃길을 따라가다보니 리빙룸 쪽으로~ 후리지아 확대판같이 생겼달까...ㅎㅎ 새하얀 수국~ 말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면서 꽃들과 함께 비에 젖어드는 기분이 참 좋다. 리빙 룸은 다도 관련 행사를 준비하다가 비때문에 급히 정리중이었다. 조금 더 나아가니 전망테라스가 나왔다. 저~ 멀리 하얀 빛은 무슨 밭일까? 테라스 나무 손잡이도 촉촉촉~ 장미 봉우리가 어쩜 이렇게 예쁜지.. 오오~ 이녀석은 뭐야뭐야~ 완전 신기해~ 조금 더 둘러볼 곳이 남긴 했지만 비가 많이 쏟아지기 시작해서 돌아가기로 했다. 얼른 입구쪽으로 가서 소프트크림 하나 먹어주자구~
13th Hokkaido - 모리노가든(3) 꽃구경~ 2015.08.16 이제 정문쪽으로 이동 사루비아꽃이 예쁘다~ 비는 계속 오락가락 벤치에 한 번 앉아보고싶지만.. 유실 된 곳을 복구하느라 가드너들이 여기저기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여유롭게 구경하고 있자니 조금 미안하기도하고.. 어머나~~~ 얜 너무 귀여워~ 얜...글라디올러스인가? 알뿌리 식물 꽃들은..뭔가 비슷비슷한 느낌이 있단 말이야..ㅎㅎ 아~ 보라보라~ 비가와서 더 운치있게 느껴졌던 구조물~ 물에 흠~~뻑.. 너무 흠뻑 젖어버린 장미.. 안쓰러워 ㅋㅋ 훗, 발랑 까진 꽃 ㅋㅋㅋ 좀 무섭당~ 와~ 울 엄마가 좋아하시는 제라늄~ 보라보라~~ 얘는..꼭 돈나물같이 생겼네~ 얘는 백합일 것같다.. 향이 엄청 짙다.. 어우 머리야.. 앙~ 귀욤귀욤~ 여리여리~ 비오는 날 숲길을 걸으니 상쾌하고 싱그러..
13th Hokkaido - 모리노가든(2) Endless Garden, 인생의 여로 2015.08.16 아아... 여길 가고싶은데 말이지.. 자그마한 자작나무 길을 지나서 Endless Garden 도착 둥근 벽면이 모두 거울같이 되어있고(계속 보니 어질어질 @@) 알록달록한 꽃들이 피어있다. 아마 백일홍인듯.. 들어가지 마시오~ ㅠ.ㅠ 그 다음은 인생의 여로.. 작은 입구로 들어가면 작은 정원에 알록알록 예쁜 꽃들이 피어있다. 여기도 백일홍이~ 돌담을 지나 .. 꼬불꼬불 정원을 지나가면 지면보다 아래로 계단이 나있고 양 옆에는 연못이 있다. 비가 또 ... 촉촉해진 나무 울타리.. 조용하고 촉촉하고 향기록운 정원산책~
13th Hokkaido - 모리노가든(1) 드레스가든 2015.08.16 미쿠니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든산책에 나섰다. 티켓 판매소쪽 입구가 아니라 반대편을 먼저 보기로했다. 원래 입구는 하나인 것같고 안에서 빙 돌아보는 것인데 중간중간이 막혀버려 이렇게 한것같기도하다. 작은 입구로 들어가니 일하는 아저씨들께서 티켓 확인을 하며 아래쪽 한 군데를 뜯어내셨다. 블루밍! 우주와 교신하는 꽃! 이라는 제목이 너무 코믹해서..ㅋㅋ 한 번 빵 터져주고~ 거창한 제목에 비해(비가 와서 그런가?) 그닥 와닿지 않는 작품이었지만 나름 귀여웠다. 저~~~ 위에 드레스가든이 보인다. 산책로는 나무껍질이 쌓여있어서 향기도 좋고~ 폭신폭신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건~ 토끼풀? 어디선가 요란한 움메~ 소리가 들리길래 가보니 흑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이렇게 보이려..
13th Hokkaido - 모리노가든 Mikuni 2015.08.16 점심식사 장소는 모리노가든 내에 있는 MIKUNI 한 달 전 홈페이지로 예약을 했다. (이제 정말.. 식당 예약은 전문가 수준이 될 듯..ㅋㅋㅋ) 저 아래에 보이는 건물이 모리노가든 내 빌라 원래.. 이곳에서 하루 묶을 생각이었는데.. 여행 일정이 완전히 꼬이는 바람에 날아가버린..ㅠ.ㅠ 다음에 모리노가든에 또 오게된다면 한 번쯤 묵어보고싶은 곳이다. 미쿠니 도착~ 예약 확인하고 잠시 대기 예약석으로 ~ 뷰가 멋진 자리~ 메뉴는 '은혜'라는 런치코스 서방이 샴페인 한잔 하자고해서 글라스로~ 뽕뽕뽕~ 생화가 예쁘게 꽃혀있다. 모리노가든에서 피는 꽃들일까? ㅎㅎ 어뮤즈 부쉐1~ 비스켓 속에 테린이 들어있다. 어뮤즈 부쉐2 ~ 카프레제 : 아래부터 토마토-치즈-애플 차가운 콘 스프~ 단백한..
13th Hokkaido - 모리노가든 입구 2015.08.16 해바라기 밭을 돌아보고 노란 색 잔뜩 물들어 기분 좋게 입장권을 구입하러 올라왔다. 가든 곳곳을 소개하는 입간판 흑.. 숲의 목금..ㅠ.ㅠ X표시 된 곳은 볼 수 없는 곳 입구로 들어가도 한 번에 돌아볼 수 없어서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해야 볼 수 있는 상황 숲의 화원 어떤 꽃들이 있는지 지금 개화중인 꽃들 티켓 사는 곳은 이쪽이라는 안내~ 보지 못하는 곳도 많은데.. 좀 깍아주지..ㅋㅋㅋ 우리는 점심 식사 후에 이쪽으로 들어올 거라서 가든 shop을 먼저 둘러보기로했다. 아흑..눈 돌아간다~~~ 작게 만들어진 목금 나무공이 굴러가면서 예쁜 소리가 난다. 5500엔.. 사고시프다... 사고시프다.. 버드콜 손잡이처럼 생긴 저 쇠막대를 살살 돌려주면 새소리가 난다~ 신기신기~ 이런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