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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5th_Hakodate&Obihiro&Sapporo

15th Hokkaido #20 바닷가 산책_센슈안_타코야끼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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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점심 먹고 산책하기~






점심 먹으러 가다가 봤던 바닷가로 향하는 골목길로 가보기로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낯선 길을 한 참 걸어 바닷가에 도착했다.


맑은 듯 흐린 날씨..

겨울바다인데 눈 하나 없는 ..쓸쓸해보이는 바다











멀리 보이는 하코다테야마













파도가 크진 않았지만, 소리만큼은 겨울바다의 파도소리











한동안 바다 구경을 하며 서방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다시 호텔 방향으로 back!







바다를 가려고 새로운 골목으로 들어온 탓에 호텔로 가는 길도 대충 짐작만 하면서 걸어갔다.

뭐.. 이리로 가면 어딘가 나오겠지..하는 마음?



걷다보니 음료수 자동판매기에 커다랗게 100엔 이라고 써있다.

뭐지?







정말 모든 음료가 100엔이네..

대부분 wonda 커피..

무슨 브랜드인가 찾아보니 2011년 즈음 akb48이 선전했던.. 아침전용커피라는 문구로 직장인들의 인기를 받았다고한다.


어쨌든 100엔이라니 종이컵에 나오는 커피자판기보다 싸잖아.. 신기하네..








한참 걷다보니 호텔을 지난 호라이초 큰 길로 나와버렸다.

여기까지 왔으니 두부가게나 가보자고..







쿠조 마스터가 알려준 두부가게

수요일마다 일반인에게 플라스틱 용기안에 들어있는 두부를 판매한다고 하셨다.


문이 굳게 닫힌 것을 보니 아마 쇼-가츠야스미인듯하다.








아.. 쿠죠에서 먹었던 규모츠나베 다시 먹고싶다..







혹시 내일이 수요일이니 문을 열지않을까 .. 기대를 가지며 발걸음을 돌렸다.







오래된 건물

오른쪽은 뭔지 모르겠고, 왼쪽 입구는 찻집


라무진 마스터가 여기 찻집 괜찮다고 꼭 가보라고 했는데

여기저기 가볼 곳이 많아 이번엔 들러보지 못했다.















센슈안

예전에 라무진 마스터가 이곳의 화과자를 선물해주셨었는데 바로 여기있었네..


나는.. 굳이 선택해보라고 한다면, 케이크보다 화과자를 선택할 사람인데,

그런 내 눈 앞에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센슈안이 있는 것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갈까..










안으로 들어가 이것저것 둘러보고 내 마음에 드는 걸 골라왔다.

(서방은 별로 당기는게 없다고...)







호텔 앞 편의점에서 물과 우유를 샀다.

계산하려고 간 순간 계산대에 있는 이녀석을 보고말았다.


앙...이 귀여운걸 어떻게 먹어~~


닭의 해라고 호빵도 닭모양이야~~ 귀욤귀욤~






센슈안 봉투

화과자는 나중에 먹기로하고







신년이라고 주신 고미쿠지가 들어있는 과자봉투를 열어보았다.

안젤리크보야쥐에서도 신년선물 과자를 받았는데 센슈안에서도 받았네..







오미쿠지는 뭐가 나왔으려나..

소길이구나..


크게 관심은 없지만 나름 길이라고 하니 기분은 좋네..






딱 보니 설탕과자인듯..

맛나보이지만, 이것도 나중에 먹기로~







찹쌀떡이 보여서 샀는데 이름이 파랑새떡이래 ..

이거 먹으면 행운을 가져다주는건가?







우리나라 찹쌀떡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달달하니 맛있다.







오늘 저녁은 타코야키랑 맥주 마시는 것으로 하자고 결정했기에 호텔 근처 타코야끼 가게에 왔다.

이 가게는 지나다니면서 항상 궁금했던 가게였는데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맥주를 먼저 사고 돌아오는 길에 들를 거라 영업시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10개 350엔

15개 500엔







편의점에선 맥주 종류가 많지 않아 오늘은 coop에 다녀왔다. 역시 종류도 많고 가격도 훨씬 저렴!


병맥주도 사고~







캔 맥주도 사고~






단체샷 한 방~

아~ 이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구나~







따끈하고 맛있는 타코야끼도 오픈

윤기가 좔좔~






냄새가 너무 좋더니.. 역시 맛도 좋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고~






안주로 먹을 생각이었는데..어느새 주인공은 타코야끼가 되어버렸다.


지난 번 마군에게 선물받은 CD를 들으며 타코와 맥주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밤이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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