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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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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th Hokkaido #10 삿포로 테레비 타워(Sapporo TV Tower) 2018.06.04(월) 열여덟 번의 홋카이도 여행 중 처음으로 티비타워에 올라가기로했다.물론, 시부모님 보시라고.. 엘레베이터에 예쁜 그림 티켓을 구입하여 입장 녹색커튼 앞에서 기념사진 한 방찍고,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탑승 다양한 그림의 티켓 밖이 훤히 보이는 엘레베이터라올라가는 내내 부들부들 고소공포증.. 6월이지만 이상기온으로30도를 웃돌던 날 사진에서도 쨍쨍함이 전해진다. 처음으로 삿포로 시내를 내려다보는구나.. 사진으로만 구경하던오도리 공원 우리 부부도 처음 올라왔고시부모님도 처음 올라오셨는데이렇게 멋진 전경을 보게되서 너무 다행이다. 직원 분 도움으로 가족 사진도 찍고전경 구경을 마친 후에야 내부 구경 별건 없고 테레비 조상님 신사가 있길래귀여워서 한 컷 내부가 생각보다 작아서 금방 구..
18th Hokkaido #9 삿포로의 밤 - Jazz Bar Bossa(feat. Gelateria La Giostra) 2018.06.03(일) 시부모님 잠자리를 봐드리고 우리끼리 2차 하러 밖으로~ 휘황찬란한 스스키노의 밤거리소심하게 닛카상 찰칵 삿포로 시덴 오늘 술 한 잔 할 곳은 Jazz Bar Bossa 1971년에 오픈한, 삿포로에서 가장 오래 된 Jazz Bar 칵테일 노미호다이 - 2시간을 이용할 예정..^^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 빼곡히 차있는 LP와 턴테이블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는(ㅠ.ㅠ) 와인들 앗, 당신은 Chet Baker!! 아직 손님이 안계신 때라 마스터께 허락을 받고실내 사진을 찍었다. 단이 높은 곳이 가끔 무대역할을 하는 곳인 것같다. 음악 소리가 너무 좋아서 스피커 확인하러 가보니오오~ JBLBass가 훌륭하다는 평가가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역시 빵빵한 소리를 내준다. 첫 잔은 블랙러시안어..
18th Hokkaido #8 삿포로에서의 첫 식사 - 카니혼케 2018.06.03(일) 저녁 식사 예약 시간에 맞춰 밖으로.. 삿포로에서 첫 식사는 게요리 전문점 카니혼케 스스키노점(외관 사진은 못찍고..) 주문 하고 맥주 먼저 삿포로 블랙라벨 나마비루..크..말이 필요없군.. 첫 번째 요리 등장 카니도후두부라는데 계란찜같은 질감 두 번째, 사시미와 카니미소 즈와이카니와 마구로살이 달아요 달아~ 세 번째, 즈와이카니와 타라바카니게초절임 초절임인데 초절임같지 않은..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었다. 네 번째, 게등딱지 튀김(카니코오라아게) 기름에 튀기면 뭔들 맛있지 않겠냐만은,껍질까지 씹어먹어도 될 정도로 경쾌하게 튀겨낸 이 녀석은정말..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다섯 번째, 세트 외에 추가로 주문한 죽 게는..사랑입니다. 뭘 해도 맛있어~ 여섯 번째, 식사스시와 카니미소시..
18th Hokkaido #7 Streamer Coffee Company 2018.06.03(일) 저녁 먹기 전에 얼른 커피 한 잔 마시러 삿포로 역으로..도착 했을 때 마시고 올까 하다가 우리 마시고 싶다고 시부모님께 같이 가자고 하기도 그렇고해서.. 호텔 앞 나카지마코엔 역에서 지하철 탑승 삿포로 역에 내려서 스텔라 플레이스로 고고~ 오늘의 목적지 Streamer Coffee Company 스트리머커피는 세계 최고의 라떼아트 커피를 제공하며사람과 사람의 연결과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네.. 내부는 쇼핑센터 내에 있는 흔한 오픈형 인테리어 라떼가 유명한 곳이라기에평소에 마시지 않는 라떼를 시켜보았다. 와우! 얼굴만한 커피잔 마셔도 마셔도 라떼아트는 그대로! 서방은 아이스로 이 잔도 크구나.. 아버지의 날 이벤트로 메이지 초콜릿을 함께 주는 이벤트 중진한 초콜릿과 카페라떼잘 ..
18th Hokkaido #7 삿포로 도착 - 이비스스타일 삿포로 2018.06.03(일) 로비에서 잠시 쉬다가 송영버스 타시라는 안내를 받고 밖으로.. 친절하신 직원분의 도움으로 짐 걱정 없이 가볍게 탑승 타임워프도 아니고 사진이 확 뛰어버리니 좀 슬프다.. 송영버스를 타고 신치토세 공항에 내려 삿포로행 JR 탑승우리끼리 다닐 때에는 자유석으로 다녔지만시부모님 편히 가시라고 지정석으로.. 출발~ 시코츠코 주변보다 조금 흐린 듯 하지만여전히 뜨거운 여름날 같은 6월.. 4명이고, 짐도 많으니 삿포로에 도착하면 Yellow taxi를 타기로했는데때마침 대기중이던 Yellow taxi를 탑승 도와주는 분께서 따로 불러 태워주셨다. 친절하신 기사님이셔서 좋았지만일반 택시와 다르게 젊은 기사님이셔서 위치를 잘 아셔서 부연 설명 없이 올 수 있어서 좋았다. 이비스 스타일 삿포로..
18th Hokkaido #6 시코츠코 산책 2018.06.03(일) 원래 계획은 체크아웃 후에 점심을 먹는 것이었는데짐 정리하고 전날 주문했던 홀케이크를 먹었더니 모두 점심 생각이 사라져버렸다. 체크아웃 한 뒤 짐을 맡겨놓고 다시 한 번 호수 주변을 산책하기로..날이 너무 좋아서.. (좋지 않은 날도 좋지만..)계속 바라보고 싶은 풍경 한 번에 다 담고 싶어서 광각렌즈를 사용했지만눈이 너무 부셔서 수동 초점을 마출 수가...ㅠ.ㅠ 초록 가득한 세상을 바라보고 있자니작은 행복으로 가득 차오르는 기분이다. 토끼풀도 있고.. 민들레도... 시코츠코 유람선은 독특하게 배밑으로 내려가 물 속을 구경하게 되어있는데시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타자고 했더니이건 싫다고 하신다. 벤치에 앉아 햇빛 쬐고싶다고 하셔서우리만 조금 더 가보기로했다. 관광객이 많았지만 ..
18th Hokkaido #5 미즈노우타 조식 뷔페 2018.06.03(토) 아침에 일어나보니 서방은 혼자 아침산책을 다녀온 뒤..온천하고 마사지 하고 꿀잠을 자느라 서방 나가는 줄도 몰랐다. 예정된 시간에 아침식사를 하러 뷔페 레스토랑으로가이세키 레스토랑의 바로 아래 날씨가 좋아 풍경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AMAM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예쁜 소파 식당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어 시코츠코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어제 밤에 보았던 겹벚꽃 나무분홍 꽃잎이 잔디 위에 우수수 떨어져있다. 저 나무 아래 앉아 책 읽으면 기분 좋을 듯.. 잔디를 보니 하트가 그려져있네.. 우리 자리의 기본 세팅요즘은 이런 무늬 접시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유 한 잔과 고로케 익힌 채소 등등 오늘 뷔페의 꽃은 계란 요리~이런 저런 계란 요리들이 선을 보였다. 닭..
18th Hokkaido #4 한 밤의 산책 2018.06.02(금) 식사 후 2층 뷔페식당 앞 정원 산책 6월인데도 겹벚꽃이 아직 남아있었다.밤의 벚나무라니 뭔가 낭만적이네.. 시부모님께서는 서늘한 바람이 춥다고 방으로 돌아가신다고 하고우리는 시코츠코까지 다녀오기로했다. 료칸 내 포스터에 하프연주가 있다는걸 봤는데외국인 연주자 분께서 하프 연주를 시작하고 있었다. 하프연주를 한다기에 오리지널 하프를 생각했던 나를 비웃듯자그마한 하프로 흘러간 옛노래를 연주하더라..장난감 같은 소리로... 대학생때 뷔페에서 피아노 치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갑자기 그 때가 생각나네.. 장난감 소리같던 하프 연주를 뒤로하고호수주변으로 나왔다. 철교에 조명이 들어오니 꽤 멋져보인다. 건너가기는 무섭고 그냥 이쪽에서 바라보는걸로.. 산책을 마치고 료칸으로 들어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