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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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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h Hokkaido_#23 헤이겐마츠리-유메후루야 2017.08.14(월) 저녁 먹고 호텔에 들러 마츠리 보러 갈 채비를 하고 나왔다. 역시 축제하면 먹거리~ 그렇게 찾아 헤매도 보이지 않던 쵸파가 여기있네..ㅠ.ㅠ진심..이거라도 사고싶었다.쵸파가 좋아하는 솜사탕..나도 먹을까나~ 내가 좋아하는 야끼소바와 어묵 이 많은 사람들은 어디에서 왔을까?조용하던 오비히로는 계속 들썩들썩거린다. 이번 마츠리의 인기 상품은 바로 삐까삐까 소다(반짝반짝 소다)너나 할 것 없이 전부 한 개씩 들고 다니며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앙 도로 바닥은 다양한 캐릭터들로 한가득 차있었다. 저 멀리 오늘의 주인공 모습이 보인다. 오늘은 제 70회 오비히로 헤이겐(平原)마츠리 중 유메후루야(夢降夜)가 있는 날이다.꿈이 내려오는 밤 이라니 너무 감성적인 이름이다. 가마를 들 ..
몬테로소의 분홍 벽 - 에쿠니 가오리 몬테로소의 분홍 벽 - 에쿠니 가오리 서점에서 예쁜 분홍색의 표지를 보는 순간 어! 사야겠다 생각하며 책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다가가보니 에쿠니가오리의 동화책이었어요. 정말 애정하는 작가분이라 새책이 나오면 항상 구입하는데 이런, 동화책 그것도 그림동화책을 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습니다. 고양이 '하스카프'는 게으른 고양이 처럼 보이지만 꿈꾸는 고양이, 모험하는 고양이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살짝 엽기적으로 보이는 행동도 참으로 우아하게 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도 정말 기품있어 보이는 고양이의 행적을 조용히 뒤따라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거에요. 종이가 매우 두껍고 그림이나 컬러도 매우 선명해서 일반 그림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내용이 짧아서 금방 읽게 되지만 먼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