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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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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h Hokkaido_#8 카페 아치로 2017.08.11(금) 미도리가오카 공원 산책 후 간 곳은 스위츠 카페 아치로.처음 가보는 동네지만 자전거가 있어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상가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주택가 안에 자리잡고 있는 곳자세히 보지 않고 다니다간 지나칠법한 곳이다. 외관을 보니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카페같다. 비가 조금 더 많이 내리기 시작해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아, 안타깝게도 만석.. 누가봐도 비맞은게 뻔히 보이는 상황직원 분이 뭘 타고 왔냐고 차를 가져오셨냐고 묻는다. 아니요.. 비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완전 불쌍불쌍) 안에 기다릴 수 있는 장소가 없어서 밖에서 기다려야하는 상황직원 분 다시 말하길 다른 일을 하고 계시면 전화를 해주겠다고.. 저희는 오늘 다른 스케줄이 없고, 호텔도 여기서 멀기 때문에..
16th Hokkaido_#7 미도리가오카 공원 산책 2017.08.11(금)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잠시 이온몰에 들렀다. 사고 싶은 인형이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는다.워낙 유명한 애니 캐릭터들이라 흔하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무리인가.. 비가 조금 더 많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계획대로 미도리가오카 공원으로 향했다. 초록의 나무들이 길을 열어주었다.비가 촉촉히 내리니 나무 냄새가 더 진하게 다가온다. 공원 입구 도착 잔디밭에서는 아이들이 야구를 하고 있다.초록의 잔디와 빨강, 파랑 옷의 아이들이 잘 어울리는구나. 풀내음이 너무 좋아서 쪼그려 앉아보았다.빗방울 머금고 촉촉해진 작은 풀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다는 벤치 여기에 몇 사람이나 앉을 수 있으려나? 틈을 비집고 올라온 녀석 자전거를 타고 기분 좋게 잔디밭을 달리고싶었는데 페달을 밟는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