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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72_ 오비히로 맛집, 프렌치 비스트로 앗슈(ビストロアッシュ) 2024.01.16(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온천하고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갑니다. 밤 조명이 예뻐 보여서 카메라 한 번 흔들어 봤어요 ㅎㅎ 카메라로는 잘 안 찍히지만 그래도 달 다섯 시 반인데 꽤 어두워요. 역 앞 겨울 장식들도 점등되고 예쁘지만 나무야 미안해... 오늘 저녁은 비스트로 앗슈에서 먹기로 했어요. 몇 번 왔는데 직원분은 저희를 기억하지 못하셔서 재미는 없지만 ^^; 음식은 정말 말이 필요 없는 곳이에요. 불은 다 켜있는데 오픈 표시가 안돼있어서 기다리고 있어요. 6시 땡! 바로 영업 중 팻말을 돌려놓으시네요. 오늘은 왠지 흐린 사진을 찍고 싶었어요. 예약 확인을 하고 자리에 안내받았어요. 쁘띠자뎅 셰프님처럼 조용하신 앗슈 셰프님 그리고 홀 서빙을 담당하시는 분(아마 사모님이 아..
[홋카이도 여행] #71_ 오비히로 경마장, 반에이 경마장(帯広競馬場) 2024.01.16(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카페를 나와 오랜만에 경마장에 가기로 했어요. 작은 토마토 보육원 이름이 귀여워요 한참 걷다 보니 저 앞에 경마장이 보입니다. 저 간판은 경마장 내 쇼핑몰 이름이에요. 반에이 경마장은 2012년에 오고 처음이에요. 12년 만에 방문입니다. 경마를 볼 건 아이고 그냥 산책 온 거예요.) 2021.02.01 - [Life is Journey /Memory] - 오비히로(Obihiro) - 2012년 겨울 여행 오비히로(Obihiro) - 2012년 겨울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9 하코다테 무로란 일정 뒤 이동한 곳은 오비히로였어요. 오비히로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 기대감이 더욱 높았답니다. 2012.01.29 오비히로를 가기 위해 히가시 무로란에서 기차를..
[홋카이도 여행] #70_ 오비히로 카페, THE YARD 2024.01.16(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새로운 부타동 가게에서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어요. 부타노이에 바로 옆에 예전에 왔던 카페가 있어서 커피 마시러 왔어요. 여긴 뭐랄까..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는데 이런저런 제약이 많아서 절대 편하게 있을 수 없는 곳이라 좋아하는 곳이라 말하기도 어색하고 그냥 아는 곳이라 말하기도 좀 그렇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카페 불모지인 오비히로에서 맛있는 커피를 파는 곳이라 아주 애정하는 듯해요. 그냥, 커피랑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라고만 할게요. 영업시간 11:00~18:00 사진은 다른 손님 안 나오게 (되도록 음식만) 판매하는 물건은 촬영 금지 다행히 손님이 안 계셔서 커피 내리러 들어가신 틈을 타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앉은 채로 ..
[홋카이도 여행] #69_ 오비히로 맛집, 새로운 부타동 가게 부타노이에(ぶた野家) 2024.01.16(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소프트크림으로 해장을 한 후 점심 먹으러 가요. 지나가던 중 주차장에 있는 번호판이 너무 취향이라... (차주님 죄송해요) 꽃무늬 번호판이라니 가든의 동네 오비히로와 너무 어울려요. 눈길을 지나가는 자동차들 새로운 부타동 가게를 가보자며 남편이 찾은 가게예요. 부타노이에라는 말을 들었을 땐 豚の家 돼지의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豚野家 더라고요. 요시노야의 노야( 野家)가 같은 한자인데 직역해야 하는 건지 다른 뜻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노렌 보라색 노렌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부타동 소바 미니세트 1,000엔이래요. 돼지가 부타동 만들고 있으면 어떻게 해요..ㅠ.ㅠ 영업시간은 11시~19시 평범한 실내 おしながき (品書)き..
[홋카이도 여행] #68 오비히로 디저트, 신무라목장 크림테라스 소프트크림(十勝しんむら牧場クリームテラス 帯広駅店) 2024.01.16(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카가야상 부부와 신나게 달린 탓에 조금 힘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여유 있게 일어나 조식을 먹고 방에 돌아와 라보 도넛과 커피타임~ 요시유키 드립커피 아니었으면 어쩔뻔했나요~ 이건 뭐였더라..ㅎㅎ 아무튼 며칠 지나도 정말 맛있는 라보의 도넛의 달콤함과 요시유키카페의 드립커피로 여유 있는 아침시간을 보냈어요. 점심 먹으러 가기 전 남편의 해장을 도와줄 곳으로 갑니다. 여전히 추운 오비히로 오늘은 영하 8도네요. 조금 따뜻(?)해진 것 같아요. 겨울이 한가득인 오비히로 한겨울에 꽃을 보니 더 반가워요 해장하러 갑시다~ 저야 뭐 계속 진저에일만 마셨으니 해장이랄 게 없긴 하지만 피곤하니까... 맛있는 소프트크림이 필요해요~ 토카치신무라목장의 소프트크림 먹..
[창비 도서 서평] #9_ 홀짝홀작 호로록 * 본 서평은 창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표지부터 귀여움 한도 초과인 이 그림책은 제1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이에요. 떠돌이 강아지와 오리가 문 열린 고양이네 집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귀여운 소동을 보여주는데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부드럽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마시멜로 같은 작품"이라는 심사평이 왜 나왔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세 동물들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이야기는 평소 만나는 학교 아이들 같기도 하고 서로 많이 다른 성향을 지닌 어른들 같기도 하고 그래요. 고양이는 불청객들이 귀찮고 짜증 나요. 먹이도 뺏어먹고 부끄러운 모습도 들키고 쟤네들은 너무 더럽기도 해요. 평온하던 일상에 끼어든 친구들 덕분에 고양이의 평온한 일상은 다 사라지고 천방지축 날뛰며 같이 놀기도 하고 자기는..
[홋카이도 여행] #67_ 오비히로 맛집, 이자카야 료마(りょうま竜馬) 2024.01.15(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롯카테이를 나와 호텔에서 쉬다가 저녁 약속이 있어 밖으로 나왔어요. 오늘 저녁은 쿠시로에서 인연을 맺은 카가야상 부부와 같이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 날이에요. 장소는 카가야상 단골로 정해주셨고요 호텔까지 저희를 데리러 오셔서 호텔부터 함께 출발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호텔에서 멀지 않은 이자카야 료마입니다. 밤이 되니 정말이지 날이 너무 추워서 발을 동동 구르며 도착했어요. 방으로 안내를 해주셨어요. 예약을 하신 덕분에 기본 세팅도 완료된 상태입니다. 주문 전 우선 나마비루 저희는 메뉴를 보지도 않았어요 ㅎㅎ 모두 카가야상에게 맡길 테니 알아서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따끈한 두부 오늘같이 추운 날에 딱이에요. 등 푸른 아이는 고등어사시미일까요? 홋카이도에..
[홋카이도 여행] #66_ 오비히로 디저트, 롯카테이 오비히로 본점(六花亭 帯広本店) 2024.01.15(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식사 후 디저트를 먹으러 갑니다. 낮 시간의 거리 밝고 춥고, 조용합니다. 카레 향기 가득한 거리를 지나 Bar500을 갈 생각이었는데 이번엔 2차를 가지 않아서 이곳에 올 일도 별로 없었어요. 요시유키상 동생분께 인사도 하면 좋은데.. 점심 먹고 디저트를 먹으러 롯카테이 본점에 왔습니다. 저희는 2층 카페로 갈 거예요. 넓은 카페가 가득할 정도로 손님이 아주 많았는데 운 좋게 창가 2인석은 남아있네요. 롯카테이 패키지 그대로 쿠션을 만들었어요. 예쁜데요? 식사 메뉴 디저트 메뉴 디저트 메뉴 드링크 메뉴 주문을 하고 바깥 풍경 보면서 잠시 멍타임 제가 주문한 딸기 주스가 나왔어요. 색깔이 너무 인위적이어서 좀 놀랐어요. 맛은.. 예전에 먹던 쭈쭈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