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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8th_Shicostuko&Sapporo

18th Hokkaido #3 미즈노우타 - 가이세키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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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2(금)



노천 온천을 하며 여행 첫 날의 피로를 풀어주고

예약한 시간에 맞춰 레스토랑으로 이동






시부모님은 편하게 가실 수 있도록 직원분이 엘레베이터로 모시고 갔다.

이왕 가는거 우리도 태워주지..


2층은 뷔페 레스토랑, 3층은 가이세키 레스토랑

유리 문으로 들어가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갔다.







직원 분이 창 밖 풍경이 아름 다운 곳으로 우리를 안내해주셨다.







말린 꽃과 조명, 저녁즈음의 하늘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식사 메뉴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호타테(가리비), 콘부시메(다시마절임)







아삭아삭한 아스파라거스의 식감이 마음에 든다.

그리 즐겨먹지 않는 호타테도.. 쫄깃하면서도 특유의 비린내가 없어서 좋았고..







빠지면 서운한 생맥주~







일곱 종류의 채소모듬







한 입 크기로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콩 크기가..엄청 크다.

씹는 느낌도 좋고 담백하고 쌉사름하고 고소한 채소 맛을 보니 역시 홋카이도!







다음은 스이모노







가츠오(가다랑어), 하리네기(대파 흰 부분을 채썰기 한 것)

키노메(산초나무 순)를 곁들인 사카무시(소금 뿌린 어패류에 술을 쳐서 찌는 요리)



오오! 깔끔하다. 

맑은 국물의 맛이 비리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질 때의 기쁨이란!!







사시미 모리아와세







달고 신선했던 보탄에비(도화새우)

머리는 서방이 모두 냠냠..











고기 전에 메누케라는 볼락 종류의 생선이 나왔는데, 사진이 없네..


맛카리산 허브로스트비프

부드럽게 요리되어 시부모님도 편하게 드실 수 있었다.











우니(성게알) 차완무시


우니.. 오랫만이군..

홋카이도 여행을 하면서 (비싼 곳에서만) 먹을 수 있게 된..







아직은 가까이하기에 조금 먼 당신이지만

한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어본다.







덴푸라

즈와이카니(대게) 와 고추













토키시라즈(제철 가을이 아닌 봄, 여름에 잡은 연어), 이쿠라, 다양한 츠케모노가 들어간

영양밥 스타일의 솥밥



엥..밥에 생선? 싫은데... 하면서 소심하게 비벼서 한 입








아니!! 이게 뭐야!!!

어떻게 만들면 이렇게 맛있는거지?


제대로 비벼서 다시 한 번 먹어보았다. 거짓말 조금 더해서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밥은 처음 먹어본다.







이미 배가 꽉 찼는데, 멈출 수가 없다.

세상에 생선을 넣고 만든 밥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모든 가족이 눈 동그랗게 뜨고 감탄하며 솥을 싹싹 비워버렸다.



직원분께 너무 맛있다고, 이 지역의 전통음식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이곳 쉐프님의 오리지널 메뉴라고 하신다.

오오! 칭찬해요 칭찬해~

이런 훌륭한 음식을 만드시다니 

다음에 이거 먹으러 다시 와야겠다는 농담까지..







마끼 맛은 기억도 안나네..







후식으로 나온 쿠로고마(검은깨) 푸딩

검은깨의 고소한 맛이 일품







이곳 스위츠가 유명하다고 해서 예약할 때 홀케이크를 함께 주문했다.

가족 모두 즐거운 날 되라는 의미로 Oh! Happy day 문구를 넣었다.

(사실, 기억은 안나지만 전화 예약할 때 다른 문장을 불렀지만 나의 영어 발음을 못알아들으셔서..급 변경 )


너무 맛있어보였지만, 지금은 배가 너무 부르니 내일 먹는걸로..







마지막으로 에스프레소 한 잔



이렇게 첫 날의 화려한 식사를 마치고, 

소화 시킬 겸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정원에 나가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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