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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Education/Music-edu

이런 수업 어때요_ 국악감상,토의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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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초 교육부 발간 월간지인 행복한 교육 기자님께 전화를 받았다.

 

쑥스러워 여쭤보진 못했으나, 내가 하고 있는 음악수업 관련된 이야기를 누군가로부터 들으신 듯했다.

 

 

 

 

 

 

 

기자님께서 국악수업을 해달라고 부탁하셨는데,

 

서양음악쪽으로 공개수업을 준비중이었던터라 국악수업을 새로이 준비하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해 토의형식의 감상수업을 준비했다.

 

특별히 교사의 준비가 많이 필요하거나 아이디어가 새롭거나 한 수업은 아니고,

 

국악 감상수업을 이렇게도 할 수 있다는 정도의 수업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같다.

 

 

6학년 음악 교과서(미래앤) 7단원을 보면 지역별 민요의 특징을 알아보고, 지역별 아리랑을 알아보는 차시가 있다.

 

아리랑에 대한 접근을 새롭게 해보기위해, 중국의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생각되었던 아리랑 무형문화재 등재 사건을 이야기하며 서경덕교수의 프로젝트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1학기 사회시간에 한국사를 배웠고, 독도문제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는 아이들이라 무슨 내용인지 잘 알아듣는 것으로 보였다.

 

 

서경덕 교수의 아리랑 프로젝트 :  https://www.youtube.com/watch?v=nY7uBbSajEg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알려야하듯, 아리랑도 대한민국의 문화라는 것을 알려야할 필요성을 알고

 

어떻게 알릴 것인가? 라는 토의수업을 해보자고했다.

 

 

다양한 종류의 아리랑 공연을 보여주고자

 

아리랑, 아리랑 프로젝트 라고 검색하여, 완전히 다른 형식의 몇 가지 동영상을 선택했다.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C%95%84%EB%A6%AC%EB%9E%91+%ED%94%84%EB%A1%9C%EC%A0%9D%ED%8A%B8

 

 

 

감상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메모할 수 있도록 학습지를 만들어주었고,

 

아이들이 토의하기 편하게 '외국인에게 아리랑을 소개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이야기해보라고 했다. 

 

 

 

감상을 마치고 모둠별로 각자 의견을 얘기해보자고 했다. 

 

토의수업이므로 자신의 의견을 친구에게 관철 시킬 필요가 없었고, 편하게 무엇이 더 효과적일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워낙 알록달록한 아이들이라 의견이 다양하게 나뉘었고 어떤 형식이 더 적합한가를 나눠보기 좀 애매했다.

 

 

개인적으로 이지수씨의 아리랑랩소디를 좋아하는데, 아이들에겐 제일 인기가 없었다. 아쉬워라..ㅎㅎㅎ

 

 

음악수업인듯(아리랑감상) 사회수업인듯(역사적문제인식) 국어수업인듯 (토의수업)

 

음악수업치고는 조금 무거운 주제였지만, 아이들 마음 속에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잘 남아서 싹티우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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